“나는 오늘도 우리 한열이가 어디 가서 앉아있을까, 어디 가서 싸우고 있을까, 어떤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을까 생각해. 한열이가 살아있다면 있어야 할 그곳, 그게 내가 있는 곳이야.”
같은 당 우원식 의원도 추도사를 통해 “어머니는 늘 맨 앞에 있었다. 자식이 쓰러진 자리에 주저앉지 않고 그 뒤를 이어 고통받는 모든 이들의 어머니가 되셨다. 저희도 어머니의 숭고한 삶을 뒤쫓아 힘없는 이들의 권리를 지키는 발걸음을 이어나가겠다”고 다짐했다.우 의원은 배은심 선생이 국회 앞 농성장의 차디찬 바닥에서 연말을 보냈다며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는 지난해 10월부터 민주 유공자법 제정을 촉구하며 국회 천막농성에 돌입했고, 배은심 선생은 한 달의 반 이상을 국회 앞에서 보냈다고 김 위원장은 전했다. 민주 유공자법을 발의한 우 의원은 “어머니가 제 손을 꼭 잡고 ‘민주주의를 위해 목숨을 잃고 실종되고 다친 사람조차 유공자를 만들지 못하면서 어찌 민주 정부, 민주 국회라고 할 수 있냐’며 ‘민주 유공자법이 통과 못 하면 한열이를 어떻게 만나냐’고 눈물 흘리셨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정치인 조문객들을 향해 “여러분들은 민주화를 이유로 국회의원, 구청장, 장관이 되지 않았나. 그런데 민주화를 위해 자기 몸을 바친 열사들은 국가로부터 유공자라는 칭호도 못 받는다는 건지 참 한탄스럽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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