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줄여야 하긴 하지만…” 플라스틱 포장재 제거에 소극적인 기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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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단체가 식품제과기업들에게 '제품 속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할 계획이 있는지, 있다면 언제·어떻게 할 것인지'를 묻는 질의서를 보냈다. 답변이 왔다.

“소비자 안전과 상품성 위해 플라스틱 트레이 사용…대체 기술 검토 중이나 시간 필요” “제품 파손에 의한 클레임이 꾸준히 접수돼 포장재가 필요한 것도 업계의 현실” “친환경 소재, 원가가 최소 3배 이상 늘고 내구성·위생성 효과도 적어… 대체 가능 시기, 방법 말하기 어렵다”

환경운동연합 활동가들이 7일 서울 종로구 환경운동연합 앞 마당에서 ‘플라스틱 트레이는 쓰레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4개의 쓰레기통에 식품제과기업들에서 나온 플라스틱 트레이와 비닐 포장재들이 가득 담겨 있다. 환경운동연합 제공 7일 환경운동연합을 통해 확인한 위 기업들의 답변서에는 “플라스틱 포장재의 저감 필요성은 인정하나, 현실적으로 당장은 쉽지가 않다”, “연구개발 중이다”는 내용이 주를 이뤘다. 동원F&B는 아예 답변서를 보내지 않았다고 단체는 밝혔다.농심은 면 식품인 ‘생생우동’에 트레이 포장을 하는 이유로 “소비자 안전과 상품성 보호를 위해 특별히 트레이를 적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사회적으로 환경보호, 특히 플라스틱 저감화 조류에 따라 상품 포장에 트레이를 없애는 추세여서, 농심도 포장재로써 트레이 제거에 동참하고 있다”며 “작년 ‘별따먹자’ 브랜드에서 트레이를 완전 제거 후 매출이 28% 감소했다”고 밝혔다. 농심은 “ 면과 스프가 고정돼야 트레이를 제거할 수 있고, 제거 후에도 터짐 현상이 일어나지 않고 상품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중”이라며 “현실적으로 현장에 적용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답했다.

동원F&B이 지난해 8월 출시한 양반 들기름김 에코패키지. 플라스틱 트레이를 제거하고 비닐로 김만 포장했으나, 여러개의 제품을 한 데 묵는 과정에서 다시 비닐 포장을 했다. 동원 F&B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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