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일이는 영화인으로서 30년의 숙제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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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영화 예술인’ 이은·심재명 부부 “(...) 한국 영화계의 이른바 주류에서는 노동을 거의 다루지 않고 있기도 하고요. 그런 면에서 저희 두 사람의 영화 DNA는 다른 것 같아요.(웃음) 영화인으로서 저희 가치관이나 태도가 태일이에 응축된 것이 아닌가 생각해요.”

‘영화 예술인’ 이은·심재명 부부의 “는 30년 전에 만들려고 했던 영화입니다.” 애니메이션 영화 를 제작한 명필름의 이은, 심재명 공동대표가 지난 5일 오전 경기도 파주시 명필름아트센터의 영화 포스터 앞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파주/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오락물이 판치는 영화판에서 ‘영화는 예술이다’라는 생각을 고수하는 사람이 있다. 영화가 단지 유희나 심심풀이용 창작물에 그쳐서는 안 되고, 인간과 사회를 깊이 있게 들여다보는 작품이 되어야 한다고 여기는 사람이다. 그렇다고 영화를 예술의 수단으로 삼지는 않으며, 무겁게 접근하지도 않는다. 인간의 본성과 한계, 갈등과 연대 등을 영화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낸다. 30년 가깝게 쌓아올린 필모그래피는 그 자체가 ‘예술적’이라고 할 만큼 주제와 소재가 다양하다.

미국 영화를 롤모델로 하고 영화 산업을 대기업이 주도하다 보니까 영화는 오락상품이고 돈 벌기 위한 일종의 사업이라고 생각들 하죠. 따라서 창작자들이 영화를 예술로 추구하기가 힘든 환경이고, 관객들은 다양한 영화를 볼 권리를 놓치고 있고요. 그러나 예술의 본질, 그러니까 사람들이 예술을 찾는 이유는 당대의 문제점들을 찾고 공감하기 위해서가 아닌가요. 저희는 여건이 약간 허락해서 그런 것을 나름대로 꾸준히 하고 있는 정도라고 보면 맞을 것 같아요.” 심재명 명필름 공동대표는 “저희는 약자들이야말로 영화적으로 만들어볼 만한 굉장한 인물이라고 생각해요. 한국 사회에서 약자인 여성도 마찬가지고요”라고 말했다. 파주/이정용 선임기자 lee312@hani.co.kr 는 심재명이 먼저 제안 ―여건이 허락했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요? “부터 초기 작품 4개가 연속 흥행에 성공한 덕분이죠. 그때 약간 용기를 내서 도전했던 게 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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