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제2주차장에 마련된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지난해 12월12일 오후 한 어린이가 PCR 검사를 받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오미크론 변이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2만7천여명에 이른 가운데, 코에 면봉을 집어넣는 검사 방식 대신 침으로 검사하는 ‘타액 검사’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온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구강 검체를 이용할 수 있게 해달라는 요구가 있는데, 방역당국은 상대적으로 낮은 정확도와 비효율성을 이유로 기존 콧속 검체 채취 방식의 유전자증폭 검사를 유지하는 게 낫다는 입장이다. ‘맘카페’ 등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아동을 대상으로 침을 용기에 뱉는 타액 PCR 검사나 입 안에 면봉을 넣는 검사를 하게 해달라는 게시글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입 안 검사가 가능한 선별진료소를 묻는 게시글도 많다.
타액 PCR 검사는 2020년 말 3차 유행 당시 정부가 임시 선별검사소에 한해 도입하기도 했다. 다만 타액 검사는 같은 유전자 증폭 검사여도 콧속으로 면봉을 찌르는 기존 방식보다 정확도가 낮다는 점이 문제로 꼽힌다. 민감도는 콧속을 찌르는 비인두도말 채취 방식이 98% 이상이지만, 타액 검사 방식은 92%에 그친다. 정기석 한림대 교수는 4일 “타액 검사의 정확도는 타액에 여러 이물질이 들어가 있기 때문에 기존 PCR 검사의 80% 정도라고 보면 된다”고 말했다. 오미크론 대응체계에 따라 도입된 신속항원검사보다 타액 PCR 검사의 정확도가 높기는 하지만 결과가 나오기까지 다소 비효율적이라는 문제도 있다. 엄중식 가천대 길병원 교수는 “타액 검사는 검체 채취 후 검사를 하기 위해 처리를 하는 과정이 오래 걸린다. 검체를 뱉는 사람은 쉽지만 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손이 더 가게 되는 문제가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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