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물 먹지 마라” 해고 뒤에야 주민 갑질 벗어난 경비노동자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여름에 찬물 마시러 관리사무소에 가면 ‘정수기 사용하지 말라’고 민원을 넣어요. 관리사무소장은 불러서 그거 하나 못 지키냐고 말하고….” 11년 가까이 경비원으로 일한 김한성(가명·71)씨는 말을 맺지 못했다

“경비원도 인간임을 알아줬으면” 해당 아파트 구글 로드뷰 갈무리 “여름에 찬물 마시러 관리사무소에 가면 ‘정수기 사용하지 말라’고 민원을 넣어요. 관리사무소장은 불러서 그거 하나 못 지키냐고 말하고….” 11년 가까이 경비원으로 일한 김한성씨는 말을 맺지 못했다. 그는 최근 입주민 갑질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서울 강북구 우이동 아파트 경비원 최희석씨의 소식을 듣고 “마음이 아팠지만, 동시에 이해가 갔다”고 했다. 김씨 또한 비슷한 경험이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25일 와 한 전화 인터뷰에서 “한 주민이 계속 찾아와 ‘게시판에 붙인 종이는 왜 비뚤게 붙였느냐’, ‘난로는 왜 켜두고 있느냐’ 등의 얘기를 하며 집요하게 괴롭혔다. 그만두고 나서도 아내가 그 입주민으로 보일 정도였다”고 말했다. 그는 2009년부터 경기 광명시 철산동의 한 아파트에서 경비원 일을 시작했다. 국정교과서 집필에 참여하고 제지업체 등을 거쳤으나 정년퇴직을 한 뒤 광명시청을 통해 얻은 일자리였다. 3.

여름에는 선풍기, 겨울에는 난로의 전원을 끄고 돌아다니는지 확인한 뒤 “아저씨가 전기비 내는 것도 아니면서 왜 낭비하느냐”며 관리사무소에 민원을 넣었다. “자질구레한 걸 트집 잡아서 ‘우리 동대표도 아닌데 여기 와서 왜 이러시냐’고 하면 바로 민원을 넣더라고요.” 김씨는 결국 해고를 당한 뒤에야 갑질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협력업체가 바뀌면서 지난해 12월31일 경비원 32명 가운데 김씨를 포함한 8명이 문자메시지로 갑자기 해고됐다. 곧바로 노동청에 신고했지만 “당할 수밖에 없다”는 답변이 돌아왔다. 김씨는 오래 우울감에 시달렸다. 입에 대지 않던 술을 시작하면서 간이 약해져 입원하기도 했다. 수입이 없어진 김씨는 시청에 경비원 등 또 다른 일자리를 신청한 상태다. “더 심한 갑질이 있을 수도 있지만 먹고살아야 하잖아요. 다만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는지 알겠더라고요. 경비원도 같은 인간이라는 걸 알아주셨으면 합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갑질 견디다 못해 해고 되거나 사퇴 하신분들 정부에서 재취업 보장 해드려야 짤릴위험 감수하고, 자른다는 협박 안당하고, 갑질 안당하고, 당당하게 할 말 하고, 인권침해 안당하고, 동등하게 사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분들 다 누군가의 아들이고, 아버지이고, 형제이고 대한민국 국민이잖아요!!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의 '노동인권'이 잘 보장되지 않는 사회는 야만국가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 💀💀💀국정원 해킹사건(빨간 마티즈)에 연루돼 범죄자가 된 이낙연(전 총리), 정세균(현 총리) 그리고 서훈(국정원장)이 긴급체포되며 구속된다. 한겨레의 많은 관심요.

더러운 아파트 문화, 뭔 콘트리트 덩어리가 계급을 만드는가?

'부자만들어 준다'는 공약에 표를 주는 천박함을 만들어 내는 갑질러들

주민 한명이 문제다! 제재해야 한다! 미꾸라지 하나가 물을 흐린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극단선택 경비원에 갑질 의혹 주민, 검찰 송치아파트 경비원 고(故) 최희석(59)씨에게 갑질을 해 스스로 목숨을 끊게 한 혐의를 받는 주민 A(49)씨가 27일 검찰에 송치됐다. 이제는 사람답게 살수있는 그런 나라 - 미국 서부시대 버금가는 정당방위 합법화로 대한민국 올바르게 살아남아라- 이에는 이, 눈에는 눈으로 평등하고•공정하고•아름답게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기자회견에 배후?...이용수 할머니 '다신 그런 말 마라'방송인 김어준 씨가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에 대해 누군가 있는 것 같다면서 배후설을 제기했습니다.이용수 할머니는 언론 인터뷰를 통해 다신 그런 말을 하지 마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방송인 김어준 씨는 어제 라디오 방소에서 누군가가 자신의 입장을 반영한 왜곡된 정보를 할머니에게 줬다... 에혀~좌빨 꼴통새끼들~ 지들끼리의 동지애가 눈물겹다~ 헛소리 마라 털보 너 떨고있냐 니 200억빌딩 현금주고샀냐..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인권위 ''경비원에 갑질' 주민도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아파트 주민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호소하던 경비원 고 최희석 씨가 목숨을 끊은 지 보름이 지났습니다. 국가인권위원회가 아파트 경..
출처: JTBC_news - 🏆 3.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비원 폭행·갑질' 입주민, 검찰 송치...혐의 부인경비원 고 최희석 씨를 때리고 협박한 혐의로 구속된 아파트 입주민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서울 강북경찰서는 오늘(27일) 오전, 49살 남성 A 씨를 기소의견을 달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A 씨는 지난달 21일 자택인 서울 우이동 아파트에서 경비원 최 씨와 이중주차 문제로 다툰 뒤, 수차례 폭행해 다치게 한 혐의...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경비원 갑질 사건 계기…인권위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개선해야”아파트 경비원으로 일하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고(故) 최희석 씨의 사례를 계기로 직장 밖 제3자에 의한 외부적 괴롭힘으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하는 조치가 필요하다는 국가인권위원회의 권고가 나왔습니다.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37만 명 오늘 2차 등교수업...'긴장과 반가움 교차'중학교 3학년, 8시 40분부터 등교…바깥에서 먼저 대기 / 방역 작업에 만전…공용 정수기 폐쇄·도서관 이용 제한 / 점심은 식당이 아닌 각 학급에서 배식…'비말 감염 예방'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