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민현 어펄마캐피탈 PE 대표 “잠잘 때도 손에 휴대폰을 쥐고 가슴에 놓은 채 잠들었어요. 상사한테 걸려오는 전화를 절대로 놓치면 안 됐거든요. 사모펀드 운용사 ‘어펄마캐피탈’의 전신인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에 입사한 2009년 12월부터 5~6년 동안 휴가를 써본 적이 없어요. 거의 매일 야근했고, 툭하면 밤새우면서 일했어요. 남들이 볼 때는 사모펀드 투자역이 화려해보일지 모르지만, 끊임없이 산업을 공부하고, 투자 기업의 가치를 높이는데 사력을 다해야 하며, 사람들한테 미움도 많이 받는 감정 노동자들입니다.”
어펄마캐피탈이 SC은행의 PE 부문이었던 2002년부터 최근까지 투자한 기업은 117개, 투자 규모는 약 9조원에 달한다. 사모펀드가 조성하는 펀드에 자금을 출자해주는 시장이 위축된 상황에서도 어펄마캐피탈은 올해 3월 6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에 성공해 사모펀드 업계에 화제가 됐다. 심 대표는 고려대학교 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대학생 때 방송국 프로듀서를 동경해 방송국 입사 시험도 준비했지만 본인의 길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접었다. 군복무 후 부전공으로 경영학을 선택해서 경영학과 수업을 들었는데 정말 흥미로웠다. 경영학과 학생들보다 더 높은 학점을 받곤 했다. 경영학을 복수 전공하던 친구가 경영학 수업을 같이 듣자고 권유해서 우연히 경영학 수업을 들었다가 재미있어서 부전공까지 했다.
“2005년 말부터 7, 8개월 동안 열심히 지맷을 준비했습니다. 거의 날마다 야근했는데, 밤 11시에 퇴근하면 바로 독서실로 가서 새벽 2~3시까지 GMAT을 공부했어요. 목표 점수를 달성했는데 MBA를 안 가기로 마음이 바뀌었어요. 당시 하던 업무가 정말 재미있었거든요. 그러다 2007년 11월에 갑자기 업무가 바뀌었어요. 2008년 가을 사표를 내고, 2009년 프랑스 소재의 인시아드 MBA에 입학하며 진로를 변경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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