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감염을 피한 사례를 적극적으로 알리며 시민들의 백신 수용성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5월말~6월초부터 아스트라제네카 1차 접종이 시작되는 만 60~74세,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교사·돌봄인력, 만성중증호흡기질환자 등 946만5564명의 예방접종 사전예약률은 50%를 넘었다.
지난달 신도 22명이 집단감염된 충북 괴산의 한 교회에서도 예배에 참석한 교인 23명 중 백신을 접종한 1명만 감염되지 않았다. 대전의 한 요양원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에서도 백신의 예방효과는 92%로 나타났다. 정부가 ‘백신 효과’가 나타난 사례에 주목하는 이유는 해당 사례들이 시민들의 백신 수용성을 높일 수 있는 주요한 수단이기 때문이다. ‘사망률 감소’, ‘예방효과 90% 입증’ 등 숫자로 나타나는 백신의 위력보다 내 주변의 시민들이 백신 접종 후 감염을 피하는 모습을 확인하는 것이 보다 직접적인 메시지로 전달될 수 있다. 정재훈 가천대 의대 예방의학과 교수는 “접종이 진행된 후 실제 데이터가 확인되기 전까지 백신 신뢰를 회복하는 방안은 확실한 효과를 사례를 통해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신 맞고 죽은 사람도 벌써 수백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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