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성패의 열쇠는 뛰어난 인재, 유연한 기업, 그리고 이들을 잇는 연결성 세 가지다. 서울은 개방성이 매우 높은 도시기 때문에 아시아 국가 중 최고의 메가시티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글레이저 교수는 먼저 인적자본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도시에 스타트업이 많다는 것은 창업정신이 잘 발휘되고 있다는 방증”이라며 “한국은 그동안 산업 챔피언들에 의해 주도되는 경향이 있었다”고 지적했다. 글레이저 교수는 “대기업이 많다는 것은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지만 일정 부분 한계가 있다”며 “서울에서 스타트업이 더 활발했더라면 강력해질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글레이저 교수는 메가시티 조성 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인구 밀집과 부작용을 최소화하는게 정부의 가장 큰 과제라고 판단했다. 도시 규모가 일정 수준을 넘어서면 오히려 ‘적재 용량을 넘은 트럭’처럼 될 수 있다는 우려를 인식한 셈이다. 그는 “시대와 지역을 막론하고 거대 도시에서는 이동 문제와 전염병, 범죄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메가시티 조성도 이같은 부작용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샌프란시스코를 비롯한 미국 실리콘밸리 일대 초광역도시권은 세계에서도 성공한 메가시티로 인정받지만 이상적인 모델은 아니다”며 “지역권을 대표하는 경제산업군이 일정 분야에 너무 치우쳐 있고, 거주지역을 충분히 조성하지 못해 ‘적정주택’을 사람들에게 제공하지 못한 점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또 “앞으로 도심 내 자율주행차가 늘어나면 교통체증이 심해질 수 있다”며 혼잡통행료 제도를 강화해야 한다는 제안을 던지기도 했다. 그는 “자율주행차가 상용화되면 사람들이 차량으로 이동하는 빈도가 높아져 교통체증이 심해질 수 있는데, 싱가폴처럼 혼잡통행료를 징수해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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