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김여정, 담화서 ‘오물풍선’ 예고 군 당국은 21일 북한군이 전날 또 다시 군사분계선을 침범했다가 군의 경고사격 이후 되돌아갔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MDL을 침범한 것은 이달 들어서만 벌써 세 번째다. 이같은 상황이 반복될 경우 우발적 충돌이 빚어질 가능성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전날 오전 11시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 내에서 작업을 하던 북한군 수 명이 MDL을 침범했고, 우리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 이후 북상했다”고 설명했다. 합참에 따르면 이들은 경고사격 이후에도 멀리 후퇴하지 않고 MDL 바로 위쪽에서 우거진 수풀을 제거하는 등 작업을 계속했다. 북한군이 올해 들어 DMZ 일대 곳곳에서 군인 수백 명을 동원해 △지뢰 매설 △전술도로 보강 △대전차 방벽 설치 등을 진행하는 가운데 작업 병력의 MDL 침범도 반복되고 있다. 앞서 북한군은 지난 9일과 18일에도 중부전선에서 MDL을 넘어온 바 있다. 합참 관계자는 “북한이 DMZ 내 여러 곳에서 작업을 하고 있어서 앞으로 비슷한 상황이 종종 발생할 수 있다고 예측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탈북민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은 전날 밤늦게 경기도 파주에서 대북전단 30만 장이 담긴 대형 풍선을 북쪽으로 날려 보냈다고 밝혔다. 이 단체는 앞선 대북전단 살포 이후 북한이 대남 오물풍선으로 맞대응하자 “김정은이 사과하기 전까지 북측으로 사랑과 자유, 진실의 편지를 계속 보내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이날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오물풍선 살포를 예고했다. 김 부부장은 담화에서 “국경 부근의 논과 저수지 기슭, 과수밭에서 더러운 물건짝들이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혐오스러운 탈북자쓰레기들이 삐라를 우리 국경너머로 날려보낸 데 대해 숨기지 않았다”면서 “분명 하지 말라고 한 일을 또 벌였으니 하지 않아도 될 일거리가 생기는 것은 당연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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