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부산의 한 주택가 이면도로. 승용차 앞으로 종이가방을 든 남성이 걸어옵니다. 사이드미러 쪽에서 '쿵'하는 소리가 나자, 운전자가 황급히 내립니다.■가짜 유골함 들고 '손목치기'…운전자 감쪽같이 속여당황해하는 운전자에게 60대 남성은 접촉 사고로 부모님의 유골함이 깨졌다며 현금 15만 원을 요구합니다. 고인의 유골함을 깨뜨렸다는 생각에 운전자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이미 유사한 신고가 접수된 걸 파악한 경찰 교통사고 수사팀은 '고의 교통사고'로 판단하고 추적을 시작합니다. 3개월간의 끈질긴 수사 끝에 붙잡힌 60대 남성, 알고 보니 상습 사기꾼이었습니다.
경찰 조사결과 60대 남성은 깨진 사기그릇을 종이가방에 넣고 다니며 승용차에 일부러 손목을 부딪쳤습니다. 이른바 '손목치기'라고 불리는 고의 교통사고 수법입니다. 사고를 낸 뒤에는"부모님의 유골함이 깨졌다"며 운전자들을 속였습니다. 사망진단서가 든 것처럼 보여준 서류 봉투도 물론 '가짜'였습니다. 이 남성은 이런 수법으로 지난해 5월부터 올해 7월까지 부산과 경남 일대를 돌며 11차례 걸쳐 고의 교통사고를 낸 뒤 합의금과 위로금 명목으로 100만 원가량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범행 당시 60대 남성은 양복을 입은 상주 차림이었습니다. 범행 장소도 주로 CCTV가 달리지 않은 주택가 골목이었습니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기 전 미리 현장을 둘러보며 연습까지 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가짜 유골함'을 미끼로 한 고의 교통사고는 치밀하게 준비된 범행이었습니다. 피해자들은"합의금과 위로금으로 건넨 액수가 적고 고인의 유골함을 깨뜨렸다는 미안함 때문에 경찰에 신고하지 못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늙어가지고 대가리에 든 게 사기치는 것밖에 없나 ㅉㅉ 늙고 능력 없으면 처뒤져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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