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도 뭐라도 해보자”…중국인들이 홍대 앞에서 자유 외치며 백지를 든 이유

  • 📰 kyunghyang
  • ⏱ Reading Time:
  • 38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8%
  • Publisher: 51%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SNS를 통해 상하이에서 시위가 일어난 사실, 시위 참가자가 연행되는 중국 현지 실상을 접했다. 전세계 곳곳에 나가있는 유학생들이 촛불과 백지를 들고 거리로 나오는 모습도 봤다. A씨도 가만히 있을 수가 없었다. “뭐라도 해야 마음이 편하니까, 우리도 뭐라도 해보자.”

한국에 체류 중인 익명의 중국인들이 30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중국 신장 우루무치 화재 사고를 추모하고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에 반대하는 ‘백지 시위’를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지난달 24일부터 고향인 중국의 뉴스를 접하던 A씨와 중국인 친구들은 답답함을 느꼈다. 첫 번째 뉴스는 24일 중국 신장 우루무치시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사건이었다. 이 화재로 19명의 사상자가 나왔는데, ‘제로코로나’ 봉쇄 정책 탓에 아파트에서 제때 빠져나오지 못한 게 원인으로 분석됐다. 다음날에는 중국 당국이 참사 원인에 대해 “사람들이 자기를 구하려는 의지가 부족했다”고 말하는 뉴스를 봤다. A씨는 분노했다. “정부가 뭘 잘못했는지, 어떻게 자세히 해야 했는지를 발표해야 하는데 시민을 탓하다니.” A씨는 지인 6명 정도와 지난달 27일부터 시위를 준비했다. 모일 날짜를 정하고, 시위를 알리는 포스터를 직접 만들어 SNS에 뿌렸다. 누구나 익명으로 접속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도 개설했다. 처음에 10명이었던 채팅방 참가자는 하루하루 지나면서 200명, 400명으로 불어났다. 서류를 준비해 집회신고를 하고, 발언용 확성기를 준비했다.

그렇게 지난달 30일 서울시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백지 시위’가 열렸다. 한국에서 처음 열린 백지 시위였다. 시위에 참여한 300여명은 “억압 대신 자유를 달라”고 외쳤다. 참가자들은 “봉쇄말고 자유를” “거짓이 아닌 존엄을” “독재말고 선거권을” 등의 구호를 외치며 백지를 들었다. 공개적으로 집회를 하는 것이 무섭지 않았냐는 질문에 A씨는 “안 무서웠다. 중국도 아닌데 뭘. 저희가 무서우면 중국에 있는 사람들은 어떡하겠느냐. 더 무서울 것”이라고 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정신병 어느 나라나 진보는 정신병자에 양아치다 중국공산당이 홍콩에서 한 질서유지에는 씨부렁거리던 남조선진보가 상황이 바뀌니까 또 애자짛한다 ㅡ 저 중국인들에게 항캉과 쥐박이때 우리의경 팬거 물어바라 뻔뻔할거다 말도 뫃한 맹박이캭퉤 ㅡ 쟈들 이기심에 끌려가지말고 굥타도서초에모이라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4.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님, 지금은 2022년입니다김진표 국회의장님, 지금은 2022년입니다 김진표_국회의장 김진표 동성애 이현파 기자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이재용에 계란 던진 사람, 방송인 이매리였다… 이유 들어보니“삼성 준법감시위원회에 과거 모 대학원 최고위 과정 다닐 때 있었던 문제와 관련해 여러 차례 연락했지만 한 번도 답변을 받지 못했다”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손배 폭탄’ 피해 당사자들, 노조법 2·3조 개정 촉구 단식 농성 돌입0.3평 철장 농성자 유최안 등 대우조선해양 하청노동자부터 택배노동자들까지, 국회 앞에서 단식 농성 미틴넘들, 사업주든 누구에게든 손해를 끼쳤으면 손배를 해야지, 그걸 법적으로 면하게 해달라고 그래서 니덜은 쌩양아치들이야. 민노총~~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노동자대회 BTS 노래 개사, 저작인격권 침해? 전문가에 물어봤다청년노동자대회 개사곡 ‘저작인격권 침해’ 논란“원작자 허락 없이 개사는 ‘동일성유지권’ 침해”법원 “동일성유지권 절대적 권리 아냐”전문가 “과도한 시비 표현의 자유 침해”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현장] 할 말이 너무 많아서 ‘백지시위’…홍대 앞 중국인들중국 신장 우루무치에서 발생한 아파트 화재 사고를 추모하고 중국 정부의 ‘제로 코로나’ 봉쇄 정책에 반대하는 이른바 ‘백지시위’가 이날 서울에서도 열렸습니다. 🔽자세히 알아보기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봉쇄 대신 자유를”…들불처럼 번지는 중국 ‘백지 시위’흰 종이를 든 사람들이 중국의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른바 '백지 시위'로, 중국 정부의 강력한...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