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50세대 가족부양 위해 빚 굴레 “제가 부모님 모르게 신용카드를 사용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이 알기 전에 해결을 하려고 사채를 이용하게 됐습니다. 인터넷 카페를 통해 대출모집인이라는 사람을 만났고 불러주는 대로 대부계약서를 쓰고 그렇게 사채에 손을 됐습니다. 100만원이 필요하다고 했는데 업자는 선이자로 40만원을 떼고 60만원을 통장에 넣어줬습니다. 나중에는 부모님 카드값보다 빚이 더 많아 졌습니다.”
25일 한국대부금융협회가 발간한 ‘금융소외의 현장 불법사채로 내몰린 사람들’에 실린 불법사채 피해상담 사례를 보면 대부분이 20~30대로, 사회 첫 발을 내딛는 시기에 불법사채로 피해를 겪었다.보험설계사로 일하고 있다는 20대 남성 최모 씨는 할당받은 실적을 채우기 위해 불법사채를 썼다고 한다. 최씨가 업자로부터 받은 급전은 원금 70만원에 이자 30만원 조건으로, 최씨는 이렇게 시작에 나중에는 1000만원을 넘게 갚게 됐다고 한다. 최씨는 “실제 빌린 돈은 400만원정도였다”며 “1000만원을 넘게 갚고도 원금은 그래로였다”고 말했다.
불법사채에 대한 경각심 없이 무지에서 시작해 헤어 나올 수 없는 빚에 빠진 사례도 있다. 병원에서 일한다는 서울에 사는 20대 여성 전 모씨는 “무분별한 소비로 빚이 불어났다”며 “생활비 부족으로 이곳저곳에서 돈을 빌리다보니 20여곳에서 사채를 쓰게 됐다”고 말했다. 전씨는 “카드값 때문에 돈이 필요했고 ‘원래는 이렇게 대출해 주는 경우가 없는데 특별히 대출을 해준다’는 사채업자 말에 속아 연이율 3400% 사채를 썼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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