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금 올려준 전세 증액갱신도 늘어 올해 하반기 들어 서울에서 전월세 재계약에서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한 비율이 상반기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또 갱신계약을 하며 종전 계약보다 보증금을 올린 증액갱신 비율도 커졌는데, 전세 시세가 기존 보증금보다 낮은 ‘역전세’로 인해 보증금 반환 우려가 컸던 올 상반기와는 사뭇 다른 모습이다.
전셋값이 높았던 2022년 상반기 평균 65.3%였던 갱신권 사용 비율은 이후 전셋값이 하락하고 역전세난이 심화하며 지난해 하반기 53.2%, 올해 상반기에는 30% 초반대까지 하락했다. 갱신권을 사용한 갱신계약의 비율을 구별로 보면 금천구가 상반기 10.5%에서 하반기 30.1%로 19.6%포인트 늘어 증가 폭이 가장 컸다. 광진구와 서대문구도 각각 8.9%포인트, 6.0%포인트 증가했다.유형별로는 서울 전세의 갱신권 사용 비율이 상반기 36.0%에서 하반기 37.0%로 1.0%포인트 늘어난 데 비해, 월세는 26.4%에서 29.0%로 2.5%포인트 증가했다.전셋값 상승으로 전세 갱신계약에서 종전보다 보증금을 올려준 경우도 늘었다. 지난 6월 갱신계약의 보증금 증액갱신 비율은 39.2%였으나, 올해 10월에는 48.8%로 9.6%포인트 커졌다. 반면, 감액갱신 비율은 46.5%에서 39.7%로 6.8%포인트 줄었다.
한국부동산원의 전국 아파트 전세가 변동률을 보면 지난해 2월 하락세로 전환, 지난 7월까지 1년 5개월가량 줄곧 마이너스 변동률을 기록했다. 그러나 이후 분위기가 반전되면서 지난달 마지막 주까지 1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전세가가 고점을 찍은 2년 전보다는 낮아 역전세 우려가 여전한 것처럼 보이지만, 연초에 비하면 예상외로 많이 올랐다는 것이 업계 분석이다. 정성진 부땡톡 대표는 “2021년 고점과 비교하면 전세가 여전히 하락한 것처럼 보이겠지만, 지난 7월부터 바닥을 찍고 올라오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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