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파 비극 말고…20년 전 뉴스 ‘잊지 않았다’ 담고 싶었죠”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4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3%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내일은 대구 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지 20년이 되는 날입니다. 이에 한겨레는 대구 지하철 참사를 소재로 삼은 로봇, 소리의 이호재 감독을 직접 만나 인터뷰를 진행했습니다. 영화 속 참사의 기억과 의미를 영상으로 만나보시길 바랍니다. ⬇️공감하고 함께 기억하는 위로

“모두가 공감하고 함께 기억하는 위로”어느새 20년이 흘렀다. 2003년 2월18일은 대구 지하철 참사가 발생한 날이다. 생존자와 유가족의 아픔은 끝나지 않았지만, 지나온 시간만큼이나 많은 사람의 기억 속에서 점차 희미해져 간 것도 사실이다. 이런 상황 속에도 우리 스스로 ‘잊지 말고 기억하자’며 각자의 방식으로 참사를 추모하고 위로하는 이들이 있었다. 2016년 개봉한 영화 는 로봇과 인간의 동행과 부성애를 결합한 작품으로, 대구 지하철 참사를 소재로 삼아 관심을 끌었다. 이 영화를 연출한 이호재 감독을 직접 만나 영화 속 대구 지하철 참사의 기억과 의미를 들어봤다. 자세한 내용은 인터뷰 영상에 담았다. “굉장히 슬프고 아픈 대구 지하철 참사가 우리 기억 속에서 잊혀 가고 있다는 상황에서 잊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사고가 난 2003년은 이동통신이 일반화하던 시절이었고, 희생자들은 마지막 순간 사랑하는 사람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이 감독은 영화에서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으로 그려냈다. 딸 유주가 마지막 순간 남긴 메시지는 그간 서툴렀던 표현에 감춰진 진심을 전하는 모티브가 됐다. 그런 ‘마지막 메시지’는 영화가 전개되는 과정에서 사랑하는 사람과의 소통을 생각하게 한다. 뒤늦게 듣게 된 딸 유주의 마지막 메시지로 10년 동안 실종됐던 딸의 죽음을 받아들일 수 없었던 아버지 해관은 비로소 딸의 죽음을 받아들이게 된다. 이 감독은 메시지라는 키워드가 관통하는 영화를 이렇게 얘기했다. “메시지라고 얘기하는 것 자체가 소통이잖아요. 한국 부모님의 특징이 자녀에 대한 사랑은 어마어마하면서도 소통에 관해서는 늘 서투신 것 같아요. 자식도 마찬가지고요. 어엿한 성인이 된 자식과 어떻게 소통하며 관계를 이어가고 또 떠나보낼지에 대한 고민을 전하고 싶었어요.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20년 전 선배 여친과 하룻밤…내 아이 같은데, 책임져야 하나요?”“A씨는 약 20년 전인 대학생 시절 친하게 지내던 선배의 여자친구 B씨와 술김에 하룻밤을 보냈다. A씨와 B씨는 실수라고 생각하고 그날을 서로 잊기로 했다” 쌍것들.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22년 전 대전 은행강도살인 피고인들 무기징역·징역 20년(종합) | 연합뉴스(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사건 발생 21년 만에 검거된 대전 국민은행 권총 강도살인 피고인들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출처: yonhaptweet - 🏆 17.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남극 해빙 면적, 관측 이래 최저치 기록 - BBC News 코리아남극 해빙 면적, 관측 이래 최저치 기록 남극 대륙 해빙 면적이 1년 전 기록을 깨면서 또 한 번 최저치를 기록했다. 비출산만이 답!
출처: BBCNewsKorea_u - 🏆 7.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70년 전 기꺼이 우리를 도왔던 '형제의 나라'를 떠올린다70년 전 기꺼이 우리를 도왔던 '형제의 나라'를 떠올린다 튀르키예_지진 형제의_나라 한국전쟁_파병 아일라 홍성식 기자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금고지기 '3년 치 장부' 확보…쌍방울 자금줄 드러나나쌍방울 그룹 관련 수사에서 김성태 전 회장의 자금을 관리해온 전 재경총괄본부장이 입을 열고 있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이 남성이 직접 작성하고 관리한 3년 치 장부도 검찰 손에 들어갔습니다.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나이트라인 2023년 2월 16일 TV SBS 뉴스 다시보기▶ 공공요금 상반기 동결…금융 · 통신 고통 분담' ▶ '돈 잔치' 은행에 '경쟁 강화' ▶ 짓밟고 던지고…이게 무슨 '훈련'인가요
출처: SBS8news - 🏆 4.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