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후 “여성에 대한 폭력으로 정정” 뒤집어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에 마련된 ‘스토킹 범죄’ 피해자 추모공간에 16일 낮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방문하고 있다. 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신당역 스토킹 살인 피해자 추모공간을 찾은 자리에서 “ 여성혐오 범죄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김현숙 장관은 16일 12시20분께 신당역 추모공간에서 ‘이번 사건을 여성혐오 범죄로 보는 시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게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 여성과 남성의 프레임으로 보는 것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며 “정말 강력한 스토킹 살인 사건이어서 엄정한 법 집행과 피해자가 어떻게 보호받을 수 있을지에 대한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여성혐오’는 여성에 대한 구조적 차별과 거기에서 비롯한 낙인, 폭력 등을 일컫는다. 외모 평가부터 디지털성범죄, 여성살해 등 다양한 형태로 나타난다.
여성에 대한 폭력이 아니라고 말한 적이 없다. 오해하지 마시기 바란다”고 했다. 여성들의 분노가 큰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김 장관은 지난 7월 와 한 인터뷰에서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사건에 대해 “이건 학생 안전의 문제지 남녀를 나눠 갈등을 증폭하는 건 절대 바람직하지 않다”고 발언했었다. 김 장관은 지난달 18일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건에 대한 입장을 다시 묻는 권인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여성에 대한 폭력이라고 정정하겠다”고 했다. 이날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소속 의원들도 신당역 추모공간을 찾았다. 몇몇 의원들은 김 장관의 인식에 우려를 나타냈다. 국회 여성가족위원장인 권인숙 의원은 “스토킹, 불법촬영 배포 등은 굉장히 심각한 수준의 젠더 폭력 범죄다. 특히 상해나 살해로 이어지는 성폭력 범죄는 여성을 소유물로 여기는 잘못된 통념이 작동하는 문제”라며 “우리 사회에서 젠더 폭력을 극복해야 한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건”이라고 말했다.
저 새숫대야가 저길왜가냐 참 웃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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