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덤비는 취객도 많아” 지난 2일 밤 10시께 서울시 마포구 합정동의 한 식당에서 마약 투약 후 버린 것으로 의심되는 물품이 있다는 신고가 홍익지구대에 접수됐다. 2인 1조로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은 곧바로 신고 장소로 이동해 식당 쓰레기통을 뒤져 주사기와 약물이 들어 있는 지퍼백을 찾았다. 주사기에는 정체불명의 액체가 들어 있었고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 의뢰를 검토 중이다.
경찰차 내부에 부착된 신고 접수 현황 모니터는 신고 목록이 쉼없이 갱신돼 눈이 어지러울 정도였다. 소음, 교통위반, 폭력, 시비, 가정폭력, 보호조치 등 사건 내용도 가지각색이었다. 긴급 출동이 필요한 빨간색의 코드1도 자주 눈에 띄었다. 날씨가 따뜻해질수록 유흥가 신고는 늘어난다. 송치호 홍익지구대 경위는 “방학이 끼어있고 낮이 길어 외부 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에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다”며 “늦은 밤 신고 건수가 줄어드는 주택가 지구대와는 반대”라고 말했다. 홍익지구대에는 200여명의 경찰관이 4개팀으로 나뉘어 주야간 2교대 근무 중이다. 경찰은 파출소와 지구대 인력을 통합해 특정 지역 순찰을 강화하는 ‘중심지역관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서강·연남지구대 등 인근 지구대가 지난해 9월부터 사건 발생이 많은 홍익지구대로 통합 운용되고 있다. 홍익지구대 조직 규모가 커지고 전담 구역이 넓어진 것이다. 동시다발적으로 접수되는 사건을 따라가다 보면 순찰차가 부족한 경우도 부지기수다.홍익지구대 신고 건수는 전국을 통털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찰청에 따르면 마포서 홍익지구대의 112 신고건수는 지난해 기준 5만271건으로 부산진서 서면지구대, 평택서 평택지구대 등 신고가 많은 전국 지구대와 비교해도 1만건 이상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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