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실에 쟁여놓는 음식, 바로 만두입니다. 간식이냐 야식으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인데요. 이 덕분에 냉동만두 시장은 해마다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5,500억 원 규모로 커졌습니다.한국소비자원이 잘 팔리는 고기만두 8개, 김치만두 8개 등 모두 16개 제품의 품질과 영양성분, 가격 등을 분석했습니다.16개 제품을 조사한 결과 만두피의 두께는 0.6mm~1.2mm, 만두소의 비율은 45%~73%로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반면 동원F&B '개성 왕만두'와 오뚜기 '옛날 김치손만두'는 만두피 두께가 1.2mm로 가장 두꺼웠습니다.판매 1위인 CJ제일제당의 '비비고 왕교자', '비비고 김치왕교자'의 만두피도 1.1mm로 두꺼운 편이었습니다. 만두소 비율은 60%로 중간 정도였습니다.
위 표에서 150g당 개수는 만두 몇개가 모이면 150g이 되는지를 나타냅니다. 숫자가 높을 수록 만두가 작은 것을 뜻합니다. 아무래도 만두가 클 수록 만두피가 두꺼울 수 있기 때문에 일률적으로 만두피 두께를 비교할 수는 없는 부분도 있습니다.조사 대상 가운데 가장 피가 얇고 속이 꽉 찬 만두였던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고기만두'가 150g 기준 1,590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가장 저렴한 김치만두 역시 오뚜기 '옛날 김치손만두'로 150g 기준 803원이었고, 동원F&B의 '개성 김치왕만두'가 1,662원으로 가장 비쌌습니다.간식이나 야식으로 냉동만두를 먹는 경우가 많은데 지방과 나트륨 함량이 높은 편이라 주의해야겠습니다.'노브랜드 정통왕교자' 4.1개를 먹으면또 나트륨 함량은 풀무원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가 701mg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3.8개만 먹어도 나트륨 1일 기준치의 35%를 섭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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