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는 ‘여자’가 돼야 했다”···배스킨라빈스 광고, 진짜 문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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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11세 여자 아이를 보면 톡톡 튀는 상큼함이나 핑크핑크함, 성인 여성과 흡사한 느낌은 찾아보기 어렵다. 어른들이 만든 환상이다. 문제는 점차 우리 사회가 여자 아이에게 이런 이미지를 기대하고, 아이 스스로도 이런 이미지가 되기 위해 노력하게 된다는 점이다.”

“아이스크림 먹는 게 왜 성적 대상화인가요? 예쁘기만 한데…” “세상에 어떤 어린이가 화장을 저렇게 하고 아이스크림을 저렇게 먹음? ” 지난달 30일 경향신문이 보도한 기사에 달린 댓글들입니다.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의 신제품 ‘핑크 스타’ 광고로 온라인이 떠들썩합니다. 배스킨라빈스 측은 광고를 삭제하고 사과했지만 논란이 쉽게 가라앉지 않는데요. 광고 속 영상에 나온 소녀 모델을 ‘성적 대상화·성 상품화했다’는 비판 여론과 함께 ‘선정적이지도 않고 예쁘기만 한데 뭐가 문제냐’는 의견도 나옵니다.광고 속에서 11세 소녀는 어깨가 드러난 분홍색 원피스를 입고 있습니다. 입술에 분홍색 립스틱을 칠하고 풀 메이크업을 한 채로 말입니다. 화면을 보고는 한쪽 눈썹을 올리며 매혹적인 표정을 짓습니다. 카메라는 머리카락에 감춰졌던 소녀의 목덜미를 담습니다. 아이스크림을 떠 먹는 소녀의 분홍빛 입술을 클로즈업합니다.

아동복 브랜드 라디루비의 제충만 대표의 지적입니다. 이처럼 배스킨라빈스 광고는 소녀 모델을 매력적인 성인 여성처럼 표현했다는 문제를 넘어, ‘소녀라면 어떠해야 한다’는 ‘성 고정관념’을 강화한다는 데 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소녀라면 예쁘고 잘 꾸며야 할 것 같고, ‘어린 여성’처럼 성적으로 매력적이어야 하며, 톡톡 튀고 발랄함을 보여야 한다는 것을 말이죠. 광고와 같은 대중매체는 아동·청소년의 정체성과 가치관 형성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영국 아동단체 더칠드런스소사이어티가 요크대와 협력해 2015년에 발표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중매체는 특히 아동의 성 고정관념, 그와 연관된 행동과 기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나와 있습니다.

“소녀는 ‘여자’가 돼야 했다. 하루아침에 ‘여자’가 돼버린 나는 당황스러웠지만, 세상의 규격에 내 몸을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시도했다. 어느 순간부터 나는 나의 몸을 제대로 바라보지 않게 됐다. 분명 TV 속의, 세상에서 이야기하는 ‘여자’는 피부가 희고 털이 없는데, 가슴과 엉덩이는 크면서 허리는 잘록한데, 젖꼭지가 핑크빛이고 짝짝이가 아닌데 나는 왜?” 댓글에는 소녀 모델을 성적 대상으로 욕망하고 희롱하는 내용이 주로 담겨 있습니다. 배우 나탈리 포트만도 어린 시절 영화 을 찍은 뒤 숱한 성희롱에 시달렸다고 고백했죠. 잘못된 대중매체에 따른 피해는 고스란히 소녀들에게 돌아오는 겁니다.

여자 아기는 발레리나로, 남자 아기가 엔지니어로 성장하는 광고는 더 이상 영국에선 찾아보기 어려워집니다. 기저귀를 갈 수 없는 남자, 남자가 소파에서 발만 드는 동안 청소하는 여자, 주차를 잘 못하는 여자와 같은 내용도 금지되기는 마찬가집니다. 앞서 ASA는 2011년 성적인 의미를 암시하는 배우 다코타 패닝의 향수 광고와 2016년 ‘노바디스 차일드’ 의류 광고를 금지 조치한 바 있습니다. 모델이 아동·청소년의 나이는 아니지만 그렇게 보여 아동·청소년에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 때문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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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abae0429 저게 어디가 문제라는거지?ㅋㅋㅋㅋ

linabae0429 페미들아! 아동모델 꿈 잘 짓밟아줘서 고맙다!

Mmamm_1226 이 기사 댓글이 이따윜ㅋㅋㅋ 기사 읽기는 한건가?

극장판 샤이닝 스타 새로운 루나퀸의 탄생이나 보시죠

TransHammer

자존감이 떨어지는 사람들은 남의 말에 민감하기 때문에 직설적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은유하고 숨겨서 표현하고 자신이 그렇게 의미를 숨겨서 이야기하기 때문에 남이 한 말을 베베 꼬아서 해석하곤 함. 1이 1인데 2나 3을 씨부리는 것은 자존감이 떨어지는 인간들의 습성. 돼지 눈에 돼지.

저런 컨셉으로 찍는게 문제 안되는걸로 보이면 자신이 잘못생각하는거예요. 어린이가 왜 광고에서 성인여자처럼 나와야하는거죠? 작은거 가지고 사소하게 뭐라한다 하는게 아니사 작은거부터 바뀌어야 하는거에요

떠먹여줘도 이해못하는 사람 많네

화이팅 정도 경향신문.

여자를 여자라 못하는 웃기는 세상.

공감합니다.

자신들이 벌여놓은 난장판에 대한 변명에 지나지않는 한심한 기사. 어떻게 보아도 공주처럼 차린 어린애로밖에 보이지 않는데 성인여성같다고 억지를 부리고 있다니. 그리고 여자애들은 매체에서 핑크색을 입지 못하게 해야한다는 것인가. 그 또한 편협한 획일화다.

'소녀는 여자가 돼야 했다' 돈에 대한 어른들의.끝없는 욕망 탓이며...자본주의의 비극이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 국정원 해킹사건(빨간 마티즈)에 연루된 이낙연과 서훈이 긴급체포된다(사유는 메인트윗의 '이 스레드' 참고).

11살이든 몇살이든 저렇게 되야할 필요는 없는데 저런 컨셉으로 찍는것도 문제없어보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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