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적 책임 지라” 주장 모아져 지난 6일부터 2주간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진행되고 있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12일 ‘기후정의’를 촉구하는 집회와 행진이 열렸다. “기후정의에 투표하라” “화석연료 확산 금지조약을 당장 체결하라” “당신들의 기후부채를 갚아라” “화석연료를 끝장내라” “더는 훔쳐가지 말라” “원자력 발전? 사양한다! 재생에너지? 그래 가자!” “아프리카를 위해 함께” “아프리카에 가스는 안 된다” “노동권 없이 기후정의 없다”… 제27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지난 6일부터 2주간 진행되고 있는 이집트 샤름엘셰이크에서 12일 전 세계에서 모인 단체와 시민들이 ‘기후정의’를 촉구하는 첫 대규모 집회와 행진을 열었다. 기후정의는 기후위기를 일으킨 책임과 피해가 일치하지 않는 것을 바로잡으려는 활동 등을 말한다. 시위에 나선 600여명이 전세계에서 모인 만큼 구호, 펼침막, 손팻말에 적은 촉구 내용도 다양했다.
더욱이 화석연료에 들어간 보조금은 납세자들의 세금이다. 우리는 단결해서 이런 문제를 큰 소리로 말해야 한다.” 전날 열린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에도 참여했던 밋치 존르 탄은 “우리는 손실과 피해뿐 아니라 적응과 감축에 대해 역사적으로 책임이 있는 국가들에 과감한 배출량 감축과 기후정의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노동계급과 원주민들, 다른 억압받는 모든 사람이 하나 되어 저항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연단에서 메가폰을 잡은 이들 말고 일반 행진 참가자들도 할 말이 많았다. 네팔에서 온 아라티 푸델은 차분하면서도 단호한 목소리로 말했다. “기후위기로 지역사회에서 여성과 아이들이 특히 고통을 받고 있다. 그러나 지도자들은 우리 목소리를 무시하고 듣지 않으려고 한다. 그들이 영원히 도망칠 수는 없다. 우리 목소리가 아무리 작아도 침묵보다는 항상 더 크기 때문이다.” 캐나다에 사는 에리엘 체키 더랜저는 ‘기후변화에 관한 국제 원주민 포럼’의 회원이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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