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당원 3만명 줄고 지지율도 하락 일본 집권 자민당 소속 청년 정치인들이 비키니 차림 여성 댄서들을 초청해 부적절한 친목 모임을 가졌던 사건의 파문이 계속되고 있다.
여성에게 팁을 전달한 이 남성은 아베 전 총리의 측근으로 경제산업상을 역임한 세코 히로시게 전 참의원 간사장의 비서로 알려졌다. 세코 히로시게 의원은 지난해 불거진 자민당 파벌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연루된 상태다.앞서 그는 해당 쇼를 기획한 취지에 대해 “이들은 모두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댄서들”이라며 “다양성을 보여주기 위해 공연에 초대했다”고 밝혔다. 12일에는 자민당 여성의원들로부터 비판의 목소리가 잇따랐다. 이번 사건으로 자민당 청년국장 자리에서 물러난 후지와라 다카시 중의원 의원의 후임을 맡게된 스즈키 다카코 중의원 의원은 “정치자금 문제도 있는데 불난 집에 기름을 붓는 사태에 이르렀다는 점을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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