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안 경비·구난구조 등 활용폭 커 무인선박 아라곤3호가 불법으로 조업하던 외국 선박 주변을 선회하며 도주를 막고 있다. “불법 조업을 하는 것으로 의심되는 외국 선박 2척이 발견됐다. 즉시 출동해서 확인하라.” 해상경비를 하던 해경 바다로함으로 상황실 지시가 떨어졌다. 바다로함에 타고 있던 해경은 드론을 띄워 외국 선박 2척이 불법 조업하는 것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무인선박 아라곤3호를 출동시켰다. 외국 선박 1척이 접근하는 아라곤3호를 들이받으려고 하자, 자율주행으로 충돌을 피한 뒤 달아나는 다른 외국 선박을 추격했다. 그사이 해경은 또다른 무인선박 해검1호를 출동시켜 아라곤3호를 위협한 선박의 도주로를 차단했다. 했다. 19일 경남 창원시 창원해양경찰서 전용부두 앞바다에서 열린 해상시연의 모습이다. ‘세계 무인선박 시장선점을 위한 업무협약과 해상시연’이란 이름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국내에서 개발한 무인선박 2척이 불법 조업을 하는 배를 발견하고 진압하는 상황이 연출됐다.
운항하는 동안 조종실에서는 레이더 영상은 물론 선명한 동영상까지 실시간으로 볼 수 있다. 이 때문에 무인선박은 연안 경비, 불법 조업선 대응, 긴급 구난·구조, 해양생태계 조사, 수중자료 연구, 적조 예찰, 해양쓰레기 수거, 양식장 관리, 사료 운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손남선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책임연구원은 “현재 우리나라 무인선박 기술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미국의 70% 수준이다. 하지만 5년 안에 미국을 추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90% 수준인 장비 국산화 비율도 곧 100%에 도달해, 무인선박 제작비를 지금의 절반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현재 무인선박 시장은 태동기에 진입해 세계적으로 경쟁을 앞둔 상태다. 내년부터 자율운항 기술을 본격적으로 개발해 2030년까지 세계 시장의 50%를 점유함으로써 세계 1위를 달성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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