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현대, 카페·식음료매장 중심 배치이마트, 가전·주류 체험매장 늘려 경기도 의왕에 있는 타임빌라스 잔디광장 주변에서 손님들이 일광욕을 즐기고 있다. 옥기원 기자 코로나19는 오프라인 유통 공룡들을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소비의 중심축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기울던 중 맞닥뜨린 코로나19 유행은 롯데, 현대, 신세계 등 유통 대기업의 생존까지 위협했다. ‘비대면 소비’ 확대로 이커머스 기업들이 고공 성장을 할 때 오프라인 유통 대기업들은 서서히 종말을 맞이하는 것처럼 보였다. 온라인 소비가 중심이 된 시대에도 오프라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체험형 매장 확대가 유통 대기업의 생존 전략이라고 믿었다. 유통 공룡들의 생존 전략은 이커머스 전성시대에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까? 공원같은 아울렛 “고객 오니 매출 늘어” 지난해 9월 문을 연 롯데프리미엄아울렛 타임빌라스 의왕은 오프라인 생존 전략이 가장 잘 반영된 공간이다.
국내 이커머스 거래액이 2020년 기준 161조원 규모로 한해 15%이상 성장할 때 국내 5대 백화점의 한해 매출은 28조원으로 5% 이상 줄어들고 있었다. 첫 시작을 알린 건 지난해 2월 서울 여의도에 더현대 서울 개점을 밀어붙인 현대백화점이다. 다만 기존 백화점과 달리 카페 같은 휴식 공간을 중앙에 배치하고 식음료 매장을 확대 편성하는 전략을 내세웠다. 이전 백화점이 창문과 시계를 없애 고객들을 묶어뒀다면 주요 공간에 휴식 시설과 식음료 매장을 배치해 체류시간 확대를 꾀했다. 전체 영업 면적 8만9100㎡ 중 매장 면적을 4만5527㎡만 쓰고 나머지는 휴식 공간으로 할애했다. 지하 1층에 위치한 축구장 2개를 합친 것보다 큰 규모의 식품관은 평일에도 인산인해를 이뤘다. 유명 맛집인 그믐족발과 태극당, 박가네빈대떡 등의 매장은 주변 직장인들이 찾는 맛집 명소가 됐다. 지난 8월에 출점한 롯데백화점 동탄점은 3040 젊은 부부를 정준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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