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합에서 은은한 아까시 향이 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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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펫백합은 중국 서북부 산간지대에 자생하는 백합을 개량한 것으로, 너무 진한 향 때문에 호불호가 갈리는 기존 일본 원산 백합의 단점을 개선한 품종이다.

꽃은 작고 색깔은 선명…호불호 있는 진한 향도 개선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이찬구 박사가 23일 개발한 트럼펫 백합들을 소개하고 있다. “이 백합은 트럼펫 품종이고 이름은 충남 티-10호입니다. 꽃은 작고 색깔은 선명하며 향긋한 아까시 향이 납니다.” 이찬구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박사는 23일 백합평가회에서 상품 가치가 높다는 평가를 받은 트럼펫 백합 4종, 나팔 백합 1종 등 5종의 백합을 소개했다. 한국백합생산자중앙연합회, 충남백합연구회 관계자들은 “꽃 색깔이 선명하고, 꽃봉오리 착색이 잘 돼 관상가치가 높다. 꽃이 작아 좁은 공간에서 배치가 가능해 활용도가 높다”고 평가했다.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개발한 충남 티-10호 트럼펫 백합. 트럼펫백합은 중국 서북부 산간지대에서 자생하는 백합을 개량한 것이다, 화훼연구소는 비교적 꽃이 작고 향이 은은해 일반 가정에서 꽃꽂이를 해도 무난할 것으로 내다봤다.

트럼펫 백합과 나팔 백합은 구근 늘리기 등 3년의 육종 기간을 거쳐 농가에 보급된다. 백합 신품종을 개발해 공급하려면 13~15년이 걸린다. 이찬구 박사는 “시중에 유통되는 백합은 대부분 일본 자생 백합을 개량한 오리엔탈 계통으로 꽃이 크고 향이 강해 시장에서 호불호가 있다”며 “트럼펫 백합은 백합의 단점을 상당 부분 보완한 품종이다. 이 품종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국내 꽃시장 위축과 수출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가 개발한 충남 티-12호 트럼펫 백합. 한편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는 그동안 백합의 대명사 격인 네덜란드산 ‘엘로윈’을 대체하는 ‘골든벨’을 개발한 것을 비롯해 작은 분홍색 꽃을 피워 스프레이 국화로 불리는 ‘보라미’ 등을 개발해 농가에 보급했다. 송인걸 기자 igsong@hani.co.kr, 사진 충남농업기술원 화훼연구소 제공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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