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우리가 버는데 홀대”…내연기관 10년차 연구직 ‘줄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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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 모빌리티 전환 진통 겪는 현대차] 연구직 퇴사자 8명 이야기 들어보니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이 이들에게 ‘퇴로’를 열어줬다는 평가도 흥미로운 대목이었다.

“기형적 임금구조, 8년동안 연봉 7천만원”처우개선·업무전환 통해 경쟁력 강화 필요 현대차 울산공장 아이오닉5 생산라인. 현대자동차 제공 자동차 산업이 변화의 한 가운데에 서 있다. 기존 완성차 업체들은 내연기관 제조업체에서 ‘종합 모밀리티 회사’로 전환해야 한다. 전 세계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수소차 등 친환경차 생산과 자율주행, 도심항공교통 등 신기술에 투자하는 이유다. 재계 서열 3위이자 국내 대표 완성차 업체인 현대자동차그룹도 마찬가지다. 관건은 내연기관 경쟁력 유지를 통해 수익을 확보하면서 정확한 타이밍에 얼마나 적은 비용으로 전환을 이뤄내느냐다. 내부 인력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이야기다. 하지만 최근 현대차 경쟁력 유지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줄 연구직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사기가 저하돼 있다는 이야기가 지속해서 들려온다. 실제 분위기가 어떤지 궁금했다.

서울 양재동 현대자동차 본사. 박종식 기자 anaki@hani.co.kr 이같은 분위기가 이어지다 보니, 기존 연구개발 조직의 허리급 직원들의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ㄴ씨는 “후배들을 챙기면서 가장 열정적으로 일하기 시작하는 10년 차 안팎의 대리 말, 과장 초 연차가 많이 이탈하고 있다. 함께 입사한 동기 80여명 가운데 절반 가량이 이미 퇴사했다”고 말했다. 2014년 입사해 올해 3월 말 퇴사한 ㄷ씨도 “입사 1∼2년 차 신입직원들이 나가는 건 전부터 늘 있었던 일이지만, 최근엔 경력을 충분히 쌓은 허리급 직원들이 많이 이탈하고 있어 걱정”이라고 말했다. 모빌리티 산업의 성장이 이들에게 ‘퇴로’를 열어줬다는 평가도 흥미로운 대목이었다. 현대차는 국내 최고의 자동차 회사다. 그간 직원 입장에서 사내에 불만이 있어도 더 나은 조건으로 이직할 회사가 딱히 없었다. 하지만 최근 모빌리티 산업이 성장하면서 새로운 기회가 열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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