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도 친일부역자도 올바로 알리고자 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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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열린 35년 완간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박시백 화백은 “일제강점기 35년은 단지 치욕의 역사가 아니라 자랑스러움을 간직한 역사이며, 선조들이 치열하게 싸워온 항일투쟁의 역사”라고 강조했다.

역사만화 ‘35년’의 7권에 실린 마지막 컷, 1945년 8·15 이후 해방공간의 혼란상을 담고 있다. 사진 비아북 제공 “일본군 ‘위안부’ 문제가 여전히 현안이 되고 있는 오늘날, 일제강점기의 역사는 과거의 일만이 아니라 현재와도 연결된다고 봤습니다. 그 시대 역사를 정리하면서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존재를 밝히고, 반대편에 서 있던 친일부역자들 또한 올바르게 알려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을 시작했습니다.” 2015년까지 10년에 걸쳐 을 펴냈던 박시백 화백이 3년 만에 일제강점기를 다룬 역사만화 을 완간했다. 이 책은 강제로 체결된 한일병합조약이 공포된 1910년 8월29일부터 해방을 맞는 1945년 8월15일까지 일제의 강압적 통치와 그에 맞서는 독립운동의 기록을 담았다. 2018년 1월 1~3권을 출간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 5월 4~5권에 이어 오는 15일 광복절에 6~7권을 함께 선보인다. 총 7권에 2140쪽으로, 등장 인물만 1000여 명에 이른다.

박 화백은 “되도록 역사 해석을 자제하고, 잘 알려지지 않았던 사실들까지 최대한 잘 정리해 알려주는 것에 무게를 뒀다”고 말했다. 역사를 그리는 데 균형을 잡고 학생들의 학습 효과까지 더하기 위해 현직 역사교사 9명도 제작과 편집에 도움을 주었다. 특별히 잘 그리고 싶었던 부분은 3·1운동이라고 했다. 책에서 그는 “3·1혁명”으로 일컬으며 혁명적 성격을 강조했다. 이로 인해 노동운동, 농민운동 등 대중운동이 전국적으로 불붙었고 민중들 사이에서 군주제에서 공화정으로 개혁의 요구가 잇따랐기 때문이다. 1919년 상하이에 세워진 대한민국 임시정부도 그런 맥락 위에 있다. “봉건 시대를 살던 사람들이 3·1혁명을 통해 근대 시민으로 성장했어요. 독립을 이루진 못했지만 이 혁명으로 훗날 해방 이후에도 4·19, 6월 항쟁이 일어날 수 있었다고 생각해요. 민중항쟁의 출발이 3·1운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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