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인순은 왜 배복주처럼 못했는가”···한 여성학자의 ‘무거운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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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김 교수는 민주당 내에서 젠더 문제를 담당했던 남 의원이 사과를 넘어 ‘결자해지’ 차원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김현영 이화여대 한국여성연구원 연구기획위원은 26일 경향신문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이 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특별대책위원장을 지낸 남인순 의원이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지 6개월이 지나서야 피해자에게 사과한 것을 비판하면서다. 김종철 전 정의당 대표의 같은 당 장혜영 의원 성추행 사건을 조사하고 신속하게 당 차원의 사과를 이끈 배복주 정의당 부대표의 대처와 대비된다는 것이다.그는 민주당 내에서 젠더 문제를 담당했던 남 의원이 사과를 넘어 ‘결자해지’ 차원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말했다. 권김 교수는 “책임을 지고 문제를 해결해가는 주체로서 어떻게 행동할 것인지에 대한 계획을 밝혀야 한다”며 “ 타이밍은 끝났다. 젠더폭력 문제에 관한 시스템을 만드는 책임을 다른 의원들에게 넘기고, 이들이 책임을 질 수 있게 당을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국가인권위원회가 박 전 시장의 성희롱을 인정한 다음날인 이날 피해자에게 사과했다. 박 전 시장의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지 6개월여만이다. 그는 “사건 당시 제가 서울시 젠더특보와의 전화를 통해 ‘무슨 불미스러운 일이 있는지’ 물어본 것이 상당한 혼란을 야기했고, 이는 어떤 변명의 여지도 없는 저의 불찰”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피해자에게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해 정치권이 피해자의 피해를 부정하는 듯한 오해와 불신을 낳게 했다”고 사과했다.권김 교수는 전날 정의당이 김 전 대표의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피해자인 장 의원과의 ‘연대’를 강조한 점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지난 몇년간 정치인들이 저지른 성폭력 사건들은 법정공방으로 가지도 못한채 무마되거나, 피해자가 유죄 판결이 나고도 2차 가해에 매우 시달려야 했다”며 “ 안타까운 일이나 적어도 우왕좌왕한 모습이나 피해가려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권김 교수는 “국회의원인 장 의원조차도 성폭력 피해로부터 자유롭지 않다는 점은 굉장히 참담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 의원이 했던 질문처럼, 남성들이 여성을 동료시민으로 대하는 법을 왜 알지 못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이 사회적으로 중요하게 제기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박원순과 안희정이 그랬던 것처럼, 젠더 감수성을 갖고 실천해왔다고 생각하는 남자들조차도 동료들을 성적 존재로 보는 것 이상을 하지 못한다는 현실을 깨닫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권김 교수는 “장 의원이 자신이 피해자라고 나서준 것은 ‘여기서 물러날 수 없다’는 일종의 저지선 같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저지선을 아래로 내려 누구나 성폭력 문제를 겪었을 때 이를 해결하는 문화를 만드는 방향으로 사회가 발전해가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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