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 한계에 다다른 통신업의 한계를 극복하고, 기존 주력 사업과의 시너지를 창출한다는 목표다.
SKT는 AI 전략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부터 회사의 정체성을 ‘AI 컴퍼니’로 확장했다. 그 일환으로 전 사업 영역에 AI를 입힌 ‘AI 피라미드’ 전략을 본격 가동한다. AI 피라미드는 ▲AI 인프라 ▲AIX ▲AI 서비스 등의 3개 층위로 구성됐다. 지난 2월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24’에 참석해 도이치텔레콤, 이앤, 싱텔, 소프트뱅크와 함께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설립, 글로벌 통신에 특화된 LLM을 개발하겠다고 선언했다. GTAA는 SKT가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발판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KT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초거대 AI ‘믿음’은 파라미터 수억개 규모의 경량 모델부터 2000억개 규모의 초대형 모델에 이르기까지 총 4종으로 구성돼 기업의 규모와 사용 목적에 맞게 완전 맞춤형으로 사용할 수 있다.SKT와 KT에 비해 LG유플러스는 다소 뒤늦게 AI 경쟁에 참전했다. LG유플러스는 경량·버티컬 AI로 차별화 승부수를 띄운다. 특정영역에서 소형언어모델을 상용화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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