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구름 탔더니 먹구름”…詩와 만난 정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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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인들에 대해 시인은 어떤 '촌철살인'을 날렸을까요?

7월호에 흥미로운 시 33편이 발표됐습니다. 정치인 33명에 대한 '인물 시'입니다. 문재인 대통령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비롯해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유명 정치인들이 시인의 날카로운 시선을 피해가지 못했습니다.특정 인물을 다룬 '인물 시'는 한때 노벨문학상 후보로도 거론됐던, 그러나 지난 2월 법원이 과거 성추행 혐의를 사실로 인정한 고은 시인의 '만인보'가 대표적입니다. 4,001편의 이 연작시에 대해 고은 시인은"인간 군상의 부침과 영욕을 담았다"고 했습니다. '만인보'에서 박정희 전 대통령은"성난 독사", 이후락 전 중앙정보부장은"박정희교의 수제자", 장준하 선생은"죽음으로 싸움을 이끌었던" 인물이었습니다.

시인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도 비슷한 메시지를 담았습니다."안개강 하나 건너와 옷깃 터는가"라는 구절을 보며 짙은 안개가 낀 강을 떠올립니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었던 촛불집회, 그리고 이어진 헌법재판소의 탄핵 결정과 이후 치러진 대선에서의 승리. 이를 두고 시인은 문 대통령이 안개강을 하나 건너왔다고 본 겁니다. 그러나"옷깃 터는가","돌고 돌아 제자리"라는 표현 앞에 서면 문 대통령에 대해서도 비판적 시선을 거두지 않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대통령이 받들어야 하는 건 '국민'의 목소리라는 뜻일 테지요.먼저 민주당 이해찬 대표에 대해선"손 내질러 이룬 명성"이라며 학생 운동, 민주화 운동으로 이 자리에 온 것이라면서도,"말로 잃지 말라","눈물 흘려 진실을 보여야지."라며 겸손함과 진정성 있는 태도를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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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 보자 쓰레기를 기레기가 주워왔다. 머저리같은 자유당2중대 같은 것들이 시인이랍시고 쓰레기를 적어놨다. 케빙신 니들 월급 나경원에게서 받니? 자유당에서 받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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