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로빈후드라 불러요” 이스탄불에 나타난 미스터리 독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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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에 지친 터키 서민들의 빚을 대신 갚아준 ‘이스탄불의 로빈후드’, 그는 지난 3월 이스탄불의 노동자 계급 가정을 돌며 ‘후원 봉투’를 놓고 간 인물과 동일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시 현금 봉투에는 1000리라(약 20만3500원)가 들어 있었다.

터키 이스탄불 투즐라 지역에 최근 가난한 사람들의 식료품 값을 대신 내주는 ‘미스터리 독지가’가 나타났다. 신분을 감춘 한 남성이 식료품 가게들을 돌면서 손님들의 외상 장부를 보여달라고 한 뒤 그들의 외상값을 대신 내준 것이다. 그는 생활고로 힘든 터키인들에게 ‘로빈후드’가 되길 자처했다.

18일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투즐라 지역의 식료품점 주인인 코스쿤 일마즈는 터키 통신사 데미뢰렌과의 인터뷰에서 “얼마 전 한 남자가 고객의 빚을 기록하는 수첩을 보여달라고 하더니 꽤 큰 액수의 빚을 진 4명이 어디 사는지 물어봤다”면서 “그는 당사자들과 이야기를 하고 와서는 빚을 모두 갚았고, 각자의 집에 현금을 더 나눠줬다”고 말했다. 일마즈가 그에게 이름을 물었을 때 그는 “그냥 로빈후드라고 불러달라”고 답했다. 또 다른 식료품 가게를 운영하는 툰세이 야사르는 “30년 동안 식료품 가게를 운영했지만, 빚을 갚아주는 사람은 처음이었다”며 “손님들은 매우 행복해 했고, 이름을 물었을 때 그 사람은 단지 신의 은총을 얻기 위해서 하는 것이라고 답했다”고 했다.터키는 지난해 리라화 급락 이후 식량가격과 임대료가 폭등했다. 물가상승률도 25%까지 치솟았다가 최근 8.6%로 떨어졌다. 반면 실업률은 여전히 높고, 전기요금은 지난해보다 10배 이상 비싸다.

터키 정부는 일련의 사망 사건이 빈곤과 관련이 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 터키 정부는 지난달 에너지 가격 동결, 민간부문 상품 가격 10% 인하 등 물가 대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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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리 ‘독지가’ 아닌 ‘복지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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