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는 새해 첫날부터 이시카와현 노토 지역에서 규모 7.6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해 수백 명 사상자가 속출했습니다. 지난 3일 이란에서는 솔레이마니 혁명수비대 쿠드스군 전 사령관 4주기 추모식 도중 폭탄 테러가 발생해 3백 명에 이르는 사상자를 냈습니다. 혼란을 겪은 일본과 이란에 심심한 애도를 표하며 여행가중계 시작하겠습니다.1. “국내 여행 8배여도 좋아” 해외여행 한 번에 월급 다 태운다국내 여행엔 ‘긴축’, 8배 비싼 해외에선 ‘플렉스’.. 자리 없어 못가는데도, 왜?최근 여행 여론조사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월간 국내·해외여행 동향 보고’를 발표했다. 국내 여행 평균 기간은 2박으로 1인당 경비는 23.8만 원이었다. 해외여행 평균 기간은 6박으로 1인당 경비는 183.8만 원으로 집계했다.
해외여행 1인당 평균 경비 오름세는 더 컸다. 코로나 전인 2019년에는 140만 원대였으나, 2021년에는 165만 원으로 치솟았다. 2022년에도 212만 원으로 크게 오르다 2023년 들어 약 183.8만 원으로 떨어졌다. 해외여행에 돈을 더 쓰겠다는 이들은 2021년을 기준으로 계속 증가하고 있다. 2019년 ‘향후 1년간 해외 여행비를 더 쓸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39%였다. 해외여행이 어려웠던 2020년에 크게 떨어졌다가. 2022년에는 41%를 기록하며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비율을 능가했다. 2023년에는 48%까지 치솟아 조사 이래로 전례 없는 역대 최고 비율을 기록했다. 이러한 흐름으로 봤을 때 2024년에는 작년보다 해외여행에 돈을 더 많이 쓰겠다는 소비자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비단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에게도 한국은 매력적인 여행지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해외여행객이 급증하는 것과는 달리 한국을 찾는 중국과 동남아 관광객은 줄어들었다. 지난해 11월 기준 여행 수지는 12억8000만달러 적자로 5년 만에 가장 큰 적자 폭이었다.노재팬 여파로 실적 주저앉은 무인양품···어떻게 반전 일궜나 2019년 하반기 한·일 양국 간 역사와 외교 문제로 전국에 퍼졌던 일명 노 재팬 운동이 감쪽같이 자취를 감췄다. 일본의 무역 보복 조치에 반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일본에 가지도 말고, 일본산 제품을 소비하지도 말자’는 문구를 내세우며 강경한 태도를 내세웠던 과거를 생각하면 지금의 일본 여행 열풍은 꿈만 같은 일이다.
황용식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요즘같이 경기 불황일 때는 가격 대비 품질이 좋은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의 입장에서 무인양품 등 가성비 좋은 제품은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영국이 홍콩을 중국에 반환한 이후부터 홍콩과 중국은 대내외적으로 정치 갈등 골이 깊어졌다. 도시 국가 형태를 띠고 있는 홍콩은 반환 당시 중국으로부터 50년 동안 고도의 자치를 인정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시간이 흐르며 홍콩과 중국 간 이해관계가 상충하자 약속과 달리 중국의 내정 간섭이 심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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