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라잉넛은 멤버들 얼굴보다 노래가 더 유명한 것 같아요. 텔레비전 등 방송보다 공연 위주로 활동을 해왔기 때문인 것 같아요.”‘인디 음악의 성지’인 홍대에서 매년 열리는 최대 인디 음악축제인 ‘경록절’로 인해 크라잉넛의 리더로 알려져 있는 한경록은 “크라잉넛에는 공식 리더가 없다”며 “리더라고 부르지 말아 달라”고 강조했다.
1995년 홍대 라이브클럽 ‘드럭’에서 오디션에 합격하고 처음에는 4명이 공연을 시작했다. 돌이켜보면 봄에서 여름으로 넘어가듯이 자연스럽게 음악가가 됐다. 맏형이자 키보드·아코디언 담당인 김인수 씨는 3집 때 합류하면서 멤버가 5명이 됐다. 그때 결성된 5명이 지금까지 활동하고 있다.▷ 지금까지 1명도 안 죽은 덕분이다. 20년 넘는 시간 동안 같이 밴드활동을 해오면서 각자 역할분담이 잘 된 것 같다. 누가 작곡하든 상관없이 저작권료도 공동 배분해오고 있는데, 이런 것도 비결 중 하나일 것 같다.▷세상에 음악을 잘 알고 작곡, 노래 등 음악을 잘하는 사람이 정말 많다. 내가 음악을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음악을 바라보는 크라잉넛만의, 한경록만의 관점이 있는 것뿐이다. 즐기면서 음악하고 싶다.▷비행기 조종사가 되고 싶다고 엄마한테 말했는데, 엄마가 장난으로 “너는 키가 작아서 안 돼”라고 말해서 포기했다. 원대한 꿈은 없었다.
그때부터 매년 제 생일 때 음악을 하는 친구들이 모여서 노래를 불렀고, 세월이 지날수록 규모가 점점 커지더니 어느 순간 홍대 명절처럼 됐다. 지금은 크리스마스, 핼러윈에 이어 경록절이 홍대 3대 명절로 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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