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손준성 검사 선거법 위반 사건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 선대위 부위원장이 2020년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가리켜 “ 검찰과의 교감이 있다고 판단했다”고 증언했다. 조 전 부위원장에게 고발장을 전달한 검사 출신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의 첫 만남에서 이상한 점이 있었다고 법정에서 처음 밝히기도 했다.
이날 오전 김웅 후보는 조성은 부위원장과 통화에서 “고발장 초안을 저희가 만들어서 일단 보내드릴게요”, “고발장을 남부지검에 내랍니다. 남부 아니면 조금 위험하대요”라고 말했고 통화 직후 조선일보 기사, 진중권 페이스북 게시글 캡처 사진 등을 텔레그램으로 전달했다. 오후엔 제보자X의 실명 판결문과 고발장을 사진 파일로 전달했다. 조성은 전 부위원장은 2일 공판에서 김웅 후보의 2020년 4월3일 발언을 두고 “누군가로부터 들은 걸 전달한 것으로 이해했다. 고발장을 만드는 주체가 있고, 거기에 김웅이 포함되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별개로 작성되는 고발장이 존재하고 작성 주체가 어디에 접수하는 것까지 적극적으로 의사를 밝혔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웅 후보는 고발장 전달 이후 “확인하시면 방 폭파”라는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다. 조 전 부위원장은 이 대목에 대해 “이 방을 삭제해 인멸하라는 지시로 이해했다”고 답했다. 김 후보는 4월3일 오전 통화와 달리 오후 통화에선 남부지검이 아닌 대검 공공범죄수사부에 고발장을 접수하라고 했는데, 그 배경에 대해선 “지시 내지는 요청에 의해 변경된 것으로 이해했다”며 “이것을 총괄하고 내려다볼 수 있는 직책에서 조정 할 수 있는 분의 의지가 담겼다고 판단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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