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노동과 자녀 돌봄 등을 부부가 동등하게 분담하는 비율이 예전보다 늘었지만, 여전히 아내 부담이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다. 가사노동의 경우 30대를 제외하면 3년 전에 비해 여성 분담률이 오히려 더 커졌다.
여전히 식사·취침·외출 준비·위생관리 등 일상생활 돌봄이나 학교, 보육시설 등의 준비물 챙기기 등은 아내가 하는 비중이 80%에 가까웠다. 자녀의 일상생활 돌봄을 ‘아내가’ 하는 비율은 지난해 78.3%로 집계됐다. 3년 전인 2020년과도 큰 차이가 없었다. ‘남편과 아내가 똑같이’ 자녀의 일상생활 돌봄을 분담한다는 비율은 2020년 19.9%에서 지난해 20.6%로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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