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호 태풍 '힌남노'가 북상하고 있는 가운데 3일 오후 제주시 용담 해안도로 인근 바다에 파도가 일고 있다. 2022.09.03. ⓒ뉴시스지난 3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지점별 강수량은 한라산 진달래밭에 248mm, 윗세오름 214mm, 성악판 181mm 등이다. 성산포 136.5㎜, 서귀포 129.2㎜ 등 해상에도 많은 비가 내렸다.해상엔 풍랑주의보가 발령되며, 제주와 다른 지방을 오가는 여객선 운항이 상당수 중단됐다.
9개 항로를 운항 중이던 여객선 12척 중 목포, 완도, 녹도 등 3개 항로 여객선 1척씩만 운항 중이다. 제주도 내 항구와 포구에는 어선 2천여 척이 대피한 상태다.제주도는 전날부터 상황별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재해 우려 지역에 대한 예방 순찰과 점검을 강화했다. 도로와 주택 침수 피해가 없도록 준설 등 배수 관련 사항을 점검하고 침수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조치도 강화하고 있다. 제주도 내 유치원과 초·중·고등·특수학교는 원격 또는 단축수업에 들어가기로 했다.기사 원소스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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