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내게 관심 가지고 평가하고 있다’고 믿습니까

인사권자는 ‘임현사능’새기면 공정경쟁 룰 자리잡아 인사평가에 문제가 있다고 느낄 때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조직 내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목소리를 내고 의사 표현을 하고 소통함으로써 변화를 촉구하는 것이고, 그래도 조직이 변하지 않으면 털고 떠나는 것이다. 게티이미지뱅크 Q. 우리 회사는 인사이동이 잦습니다. 소속 부서에 따라 개인 역량이 다르게 평가되고, 앞으로 회사 내 역할에도 큰 영향을 줍니다. 인사이동 전에 희망부서 신청을 받지만 실제로는 인사권자와 관계도 중요합니다. 저는 부서장 등과 네트워크가 강하지 않아 매번 불이익을 당하는 것 같습니다. 인사가 능력보다 연줄에 좌우되는 상황을 참아야 할까요? 인사권자들과 친분을 쌓아야 할까요? 사람의 몸은 여러 기관으로 이루어져 있지요. 뇌가 가장 중요할까요? 심장이 가장 중요할까요? 폐가 가장 중요할까요? 몸의 각 부분이 다 필요가 있어서 생겨났을 뿐 아니라 각 기관은 유기적으로 연결되어서 작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기준은 인사부서의 도움을 받아서 경영진으로 구성된 인사위원회가 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실제 인사를 할 때 그 기준을 반드시 따라야 합니다. 게티이미지뱅크 만일 인사권자가 시스템과 프로세스에 의하지 않고 임의로 친한 사람을 쓰고 연줄에 따라서 인사를 한다면 결국에는 실패할 확률이 대단히 높습니다. 왜냐하면 조직 구성원들이 회사를 신뢰하지 않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되면 회사 내에는 의심과 불안의 기운이 감돌고 그 속에서 각자도생의 무한 경쟁 탓에 구성원들은 피폐해지고 조직문화는 병들고 파편화되고 맙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 위해서 회사와 경영진은 인사위원회와 같은 조직을 운영해서 일상적으로 공식·비공식적으로 구성원들을 평가하고 또 코칭하는 기능을 수행해야 합니다. 중요한 것은 구성원들이 ‘회사가 나에게 관심을 가지고 공정하게 평가하고 있다’는 믿음을 갖게 해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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