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이 2일 영국 번리의 터프 무어에서 열린 2023~202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번리와의 원정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뒤 기뻐하고 있다. 런던/AFP 연합뉴스 손흥민이 영국 비비시 방송이 선정한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비비시는 4일 2023~2034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베스트11 공격수 부문에 손흥민과 엘링 홀란, 에번 퍼거슨을 뽑았다. 셋은 현지시각 2일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모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이는 1995년 9월 로비 파울러, 앨런 시어러, 토니 예보아가 같은 날 해트트릭을 올린 이후 28년 만의 EPL 기록이다.
손흥민은 번리와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전반 16분, 후반 18분, 21분 득점포를 가동해 5-2 대승을 이끌었다. 시즌 3호골. 맨시티의 홀란은 풀럼과의 4라운드 안방 경기에서 페널티킥을 포함해 3골로 팀의 5-1 승리에 앞장섰다. 브라이턴의 퍼거슨 역시 같은 날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홈 경기에서 3골을 넣어 3-1 승리를 팬들에 안겼다. 토트넘의 제임스 매디슨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도 각각 미드필더, 수비수 베스트 11에 뽑혔다. 리그 3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맨시티에 이어 시즌 2위를 달리고 있다. 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관련기사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민주주의의 퇴행을 막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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