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숏폼의 시대’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10분 이하의 짧은 영상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대중은 짧은 시간에 가볍게 즐길 수 있는 숏폼에 쉽게 빠져든다. 숏폼 열풍의 시작에는 중국의 숏폼 플랫폼 틱톡이 있었다. 초창기만 해도 저품질 콘텐츠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강력한 전파력을 바탕으로 세를 넓혀 나갔고, 이어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기타 동영상 플랫폼에서도 쇼츠, 릴스 등 숏폼 형식을 속속 도입하기에 이르렀다.
“짧지만 강렬해” 대세는 숏폼 드라마 사실 중국에서 숏폼 드라마는 약 10년 전부터 존재했지만, 당시만 해도 자본력과 인력 부족으로 결말이 흐지부지되며 자취를 감췄다. 그러던 2020년, 각종 OTT플랫폼과 제작사에서 숏폼 드라마를 잇달아 선보이기 시작했다. 숏폼 드라마를 콘텐츠 시장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삼으면서다. 2020년 8월, 중국 광전총국에서도 ‘숏폼 드라마’를 ‘회당 10분이 넘지 않는 웹드라마’로 정의하고, 처음 관리·감독 대상에 포함시킨다. 중국 당국도 숏폼 드라마를 일종의 드라마 형식으로 인정한 셈이다.올해 들어 숏폼 드라마에 대한 관심은 더욱 뜨거워졌다. 지난 8월 30일 공개된 3부작 드라마 〈대영박물관 탈출〉은 비리비리와 틱톡 등 플랫폼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틱톡에서만 3억뷰를 돌파했고, 웨이보 검색 상단을 뜨겁게 달궜다. 숏폼 드라마와 인터랙티브 게임을 접목한 〈Love Is All Around〉의 인기도 숏폼 드라마 열풍에 불을 붙였다.
지난 11월 12일, 중국 디지털 출판기업 COL Group 산하 숏폼 드라마 앱 릴숏이 처음으로 틱톡을 제치고 미국 iOS 엔터 부문 다운로드 1위에 올랐다. 해외 시장의 활약에 힘입어, 중국 본토 증시 A주에 상장된 COL Group의 주가는 11월 들어 100% 넘게 올랐다. 한편, 숏폼 드라마 열풍을 우려하는 목소리는 여전하다. 초창기보다 품질이 많이 개선되기는 했으나, 플랫폼별로 새로운 형태의 숏폼 드라마가 제작되고 단시간에 많은 작품이 쏟아지다 보니 그에 따른 부작용도 적지 않아서다. 자극적인 내용, 주제의 획일화, 불법 다운로드 성행 등 문제점이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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