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신화’ 꿈이 폐허로…전국 곳곳 ‘청년몰’ 폐점 잇따라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6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4%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청년몰 사업이 조기에 쇠락한 이유로는 창업 분야가 편중되고 빈약한 점이 꼽힌다. 60~70%가 먹거리 판매로 몰리고 초창기가 지나면 홍보·교육 등도 손을 놓는다.

지자체, 사후관리 강화·선순환 구조 만들어야 4월28일 정오 인천 강화군 중앙시장에 들어선 청년몰 ‘개벽2333’ 출입문이 닫혀 있다. 지난달 28일 정오께 찾은 인천 강화군 중앙시장 청년몰 ‘개벽2333’은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점포 대부분은 텅 비었고, 남은 일부 점포에는 먼지 쌓인 조리기구와 냉장고 등 집기들이 보일 뿐이었다. 출입문 입구에 붙어 있는 ‘영업 중’이라는 문구가 무색할 정도였다. 고조선을 건국한 기원전 2333년의 도전정신을 담자는 뜻으로 지은 ‘개벽2333’처럼 창업 신화를 꿈꿨던 청년들의 공간은 사실상 폐허로 변했다. 4년 전 개장 때는 사뭇 달랐다. 섬 자체가 ‘살아 있는 박물관’이라 불릴 만큼 역사·문화유산과 관광 요소가 많은 강화도의 중심지에 자리 잡은 청년몰에는 개장 초기인 2017년 4월 평일 500여명, 주말 1000여명이 몰렸다. 이색 먹거리 점포 15개와 소품가게 5개 등 상점 20개가 입점했다.

실제 경기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 ‘28청춘’은 28개 점포 가운데 휴·폐점을 신고한 곳은 5곳에 불과하지만, 실제 문을 연 점포는 10곳에 못 미친다. 발길 끊긴 인천 중구 신포국제시장 인근 청년몰 ‘눈꽃마을’. 청년몰 사업이 조기에 쇠락한 이유로는 창업 분야가 편중되고 빈약한 점이 꼽힌다. 청년몰 사업자로 선정되면 1년 치 임차료와 인테리어 비용 지원 등은 물론 창업 관련 교육도 받을 수 있다. 소자본으로 ‘창업의 기회’를 얻을 수 있는 셈이다. 하지만 청년몰이 입점한 전통시장의 주요 고객층과는 성격이 맞지 않고, 젊은층을 끌어들이기에는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국 청년몰에 입주한 업종 60~70%가량이 간식 등의 먹거리 공간으로 채워져 있다. 청년몰 재방문율이 현저하게 떨어지는 이유기도 하다. 인천 눈꽃마을에서 만난 김정미씨는 “차이나타운에 왔다가 소문 듣고 찾아왔는데, 점포들이 문을 다 열었다고 해도 다시 방문할 만한 요소는 없는 것 같다”고 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내일부터 제주 유흥주점 밤 11시까지 영업제한…어기면 형사고발최근 제주지역 유흥주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오면서 제주도가 내일(9일) 정오부터 23일까지 1... '내일(9일)부터 제주 유흥주점 밤 11시까지 영업제한' 새끼들이 걸핏하면 영업제한... 때문에 서민과 소상공인들의 삶이 황폐화되고 있다. 한편 나라가 디비진다. 💀국정원 해킹사건(빨간 마티즈)에 연루된 전직 총리들(황교안,이낙연,정세균)이 곧 체포되며 제거된다. KBS의 관심요. 언. 론. 사. 제. 벌. 하. 지. 마. 잉. 제 빌. 허 지. 머 허. 지. 머. 앵 머허러고. 앵. 갈. 대. 해. 갈. 대 허. 러. 구. 갈. 대. 혀. 앵. 개. 뿔. 은. 언론사 빼. 빼. 라 , 고. 앵. 갈. 대. 만. 흔. 들. 러. 해
출처: KBSnews - 🏆 21.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1100㎍/㎥ 넘었다…어제보다 독해진 미세먼지, 내일은 ‘숨통’전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평균 미세먼지 농도가 어제보다 2배 안팎 더 올라갔다. 내일은 중서부 지역부터 점차 대기 상태가 보통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방역 지침 풀리면 가장 하고 싶은 일 “여행”백신 여권 소지로 방역 지침 완화 조건이 주어질 경우 가장 하고 싶은 일로 국민 10명 중 6명꼴로 국내외 여행을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백기철놈.어딧어?이잡엉겅퀴같은놈.니가 결자해지하고쳐나가라ㅡ 시민이 만든?웃기고쳐잇네. 돈만쫓아가는. 전에 지네끼리 ㅋ부림한게 얘네아냐?ㅉㅉ.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주춤하던 서울 전세가 '꿈틀'...세부담 커져도 다주택자 버티기?전셋값 71억 원…3.3㎡당 1억 넘는 역대 최고액 / 전국 아파트 전세 보증금 역대 최고액 기록 국토철학부재,시장논리? 부동산 유령화 원인? *.국회정부? 역대정부,주택장사,원죄, 사죄사과하라. 라떼? 부동산해결론,허구,사기다. *.무조건 공급? 재개발,재건축,시장론? 탐욕,유령 달래기 불과. *.유의미 공급? 무주택,청년대상99% 공급이다. *.집 사는 사람,적어지면, 부동산 유령 잡힌다.
출처: YTN24 - 🏆 2.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