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범 아닌 증거’에도 억지처벌 검찰…법원 ‘공소기각’ 바로잡아

  • 📰 hanitweet
  • ⏱ Reading Time:
  • 23 sec. here
  • 2 min. at publisher
  • 📊 Quality Score:
  • News: 12%
  • Publisher: 53%

대한민국 헤드 라인 뉴스

대한민국 최근 뉴스,대한민국 헤드 라인

검찰은 지난 1월 ㄱ씨가 절도범이 아니라는 취지의 대검찰청 지문·필적 감정 결과를 받고도, 지난달 10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ㄱ씨에게 약식명령과 같은 벌금 50만원을 구형했다.

경찰과 검찰의 신분확인 소홀 때문에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무고한 40대 여성 ㄱ씨에게 1심 재판부가 ‘공소기각’ 판결을 선고했다. 클립아트코리아 경찰과 검찰의 신분확인 소홀 때문에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던 40대 여성 ㄱ씨에게 1심에서 ‘공소기각’ 판결이 나왔다. 2018년 지인이 저지른 절도 사건으로 엉뚱하게 기소돼 벌금형이 확정됐다가 2년 넘는 법정 다툼 끝에 바로잡힌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채희인 판사는 26일 열린 ㄱ씨의 절도 혐의 재판에서 공소기각 판결했다. 공소기각은 형사재판에서 검찰의 기소가 법을 위반해 무효인 경우 선고된다. 채 판사는 “검찰이 진범 ㄴ씨를 검거해 피의자 조사를 거쳐 진범이 성명모용했음을 인정하는 피의자 신문 조서를 추가 증거로 제출한 사정 등을 종합해보면, ㄴ씨가 절도를 하고 피고인 ㄱ씨의 성명을 모용한 사실이 인정된다. 피고인에게 적법한 공소가 제기된 것이 아니다”고 선고 이유를 밝혔다.

그러다 가 이 사건을 보도한 뒤, 검찰은 뒤늦게 진범 검거에 나섰고 사흘 만인 지난달 24일 ㄴ씨를 붙잡았다. 이후 ㄴ씨를 상대로 수사를 벌여 그가 절도 사건 진범임을 확인하고 지난 8일 공소장에서 피고인을 ㄴ씨로 변경했다. 검찰은 이날 재판에서 “ㄱ씨는 성명을 모용당해 형식상으로 피고인의 지위에 있는 것에 불과하다”며 기존의 벌금 50만원 구형을 뒤집고 공소 기각 판결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날 판결 선고 직후 ㄱ씨는 와 만나 “홀가분하다”는 심경을 밝혔다. ㄱ씨는 “처음에는 증인도 많고 증거도 많으니 국선 변호인도 없이 혼자서 첫 재판을 했다. 그날로 끝날 줄 알았는데 이렇게 오래 걸릴지 몰랐다. 좋은 결과 나와서 홀가분하지만, 한편으로 진범이 너무 쉽게 잡힌 걸 보면서 ‘이렇게 금방 잡힐 수 있었다면 더 일찍 잡아줬으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귀하의 의견에 감사드립니다. 귀하의 의견은 검토 후 게시됩니다.
이 소식을 빠르게 읽을 수 있도록 요약했습니다. 뉴스에 관심이 있으시면 여기에서 전문을 읽으실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 12. in KR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박병석, 국민의힘의 여야 합의안 재논의 요구에 “더 이상 의견 피력 안 하겠다”박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의 재논의 (요구) 결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말을 아낄 때다”라며 짧게만 답한 채 자리를 피했다. 민주당 안대로 단독으 로 통과시키세요 지방 선거 국힘에서 싹쓸이 하게 당음총선에도 싹 쓸이 주면 됩니다 국회 선진화법은 무시하고 ~!? 박병석은 어설프게 독단적인 안 내놓고 의회민주주의 파괴하지 말고 빨리 본분대로 본회의나 열길 바란다. 검찰 수사권 분리는 시대의 요구다. 검찰 범죄 더이상 용인하면 안된다. 권성동 이 박병석 에게 써준 중재안 ‘꼼수’는 실패했다. 이제 망설이고 눈치 볼 이유가 없다! 민주당 원안 통과시켜 온전하게 검찰정상화 끝내야 한다! 민주당은_할수있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민주당, ‘중재안’ 뒤트는 국민의힘에 “파기 즉시 검찰개혁법 국회 통과시킬 것”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끝내 합의를 번복할 시 검찰 수사권 ‘일부’ 분리의 중재안이 아닌 민주당이 당초 추진한 ‘완전’ 분리의 원안대로 입법을 강행할 뜻도 내비쳤습니다. 범죄자가 대통령이되는 이런 썩은 나라가 여기있습니다 지금은 어떻게 방법이 없지만 한가지 해볼만한것은 범죄자를 놔주지말고 끝까지 추적하고 파해쳐서 죄의 댓가를 치루게 해야합니다 그럴려면 공소시효를 없애야합니다 사건뭉게고 덮고하다가 시간끌어 공소시효지나면 무죄가되는걸 막아야합니다 니들이 잘도 하겠다.
출처: newsvop - 🏆 6.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배진교 '전국 고검장들 사표? 어차피 한동훈 임명되면 썼을 것'배진교 정의당 원내대표가 '검찰 조직 개편은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주장했습니다.\r정의당 배진교 검찰 한동훈 대한민국 국민들이 원하는 개혁 검수완박 이번에는 해내야 대한민국 올바르게 살아남는다. 거부하는자들은 망할것이다. 검찰이 비호하는 정경유착 부패공화국 대한민국 정의당엔 국힘당 이중대만 있는것은 아닌갑네. 민주당 2중대 역시 그렇군요. 자기 주장이 없 네요
출처: joongangilbo - 🏆 11.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33억 역대 최고’ 윤석열 당선자 취임식…만찬장은 ‘신라호텔 영빈관’취임식에 박근혜 전 대통령은 31억원을 집행했고 대선 이튿날 국회에서 간소하게 취임식을 치른 문재인 대통령은 취임식 만찬도 생략했다. 정신이 나갔네...신라호텔에서 파티를 지들끼리 한데ㅋㅋㅋㅋ검사할때 자주 갔었나봐? 점령군 맞다. 보고왔는데 나무베고 적당하다하니. 내가 잘 곳 비켜라. 내가 일하는 곳 비켜라. 집 고치게 추경해라. 니들 이사 알아서 하고, 호텔에서 잔치하고 싶으니 풍악을 울려라. 이게 민주국가인가? 국민들은 보이지않는거니? 국격을 이렇게까지 떨어뜨리는 이유가 모냐 대관절.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난 김찬미 아닌 임찬미”…엄마 姓으로 바꾸는 사람들“찬미는 과거 한 방송에서 어린 시절 부모님이 이혼했다고 밝혔다. 이후 어머니와 살았던 찬미는 성본 변경으로 어머니의 성을 따르게 됐다” 조선일보를 페간하라!
출처: Chosun - 🏆 22.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국힘 김창수, 공천 재심사 청구 '여론조사 없이 컷오프 이해 안 돼'국힘 김창수, 공천 재심사 청구 '여론조사 없이 컷오프 이해 안 돼' 국민의힘 PPAT 여론조사 경기광주시 공천재심사 박정훈 기자
출처: OhmyNews_Korea - 🏆 16.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