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국민의힘 의원이 10일 국회 소통관에서 전당대회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전당대회 흥행에 대한 기대감도 나오지만, 후보 난립으로 인한 내부 갈등 표출을 우려하는 의견도 적지 않다. 대구에 지역구를 둔 주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열어 “중도와 통합을 실천하는 정당이 되겠다”며 “대선 경선 시작 시점이 불과 두 달여밖에 남지 않은 지금, 시간 허비 없이 혁신과 통합을 실행할 수 있다는 것은 강점”이라고 밝혔다. 최근까지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를 맡아 국민의당과 통합 작업을 진행한 점 등을 강조한 것이다. 김기현 원내대표 당선으로 ‘영남당’ 논란이 커진 데 대해선 “출신 지역으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옛날 방법”이라며 “그런 이야기가 나오는 것 자체가 자해행위”라고 말했다. 주 의원의 출마 선언으로 이날까지 당권 도전을 선언한 인물은 홍문표·조해진·윤영석 의원 등 총 4명이다.
‘청년 당심’을 등에 업은 이준석 전 최고위원과 인지도를 앞세운 나경원 전 의원도 출마 일정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직전 원내대표를 지낸 주 의원이 ‘영남 당원’들의 표심을 바탕으로 우세하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영남 출신으로 채워지는 데 대한 우려를 어떻게 극복할지가 관건이다. 후보들의 ‘단일화’도 선거 변수가 될 전망이다. 최고위원 선거도 후보 난립 양상을 보인다. 김은혜·배현진·윤희숙·이영·이용·조수진·허은아 등 초선 의원들이 ‘자천타천’ 후보로 거론된다. 초선 의원들은 차기 지도부에 대거 들어가 당 혁신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 구성을 의결했다. 황우여 전 새누리당 대표가 선관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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