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방사능 오염수 방류가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오염수 방류 전에 미리 소금을 사놓으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천일염 품귀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기후 영향 등으로 인해 천일염 생산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인상 조짐도 보인다.
비금농협 관계자는"지난해 6월에는 20kg 포대를 1만5천개 정도 팔았는데 올해는 6월이 다 지나지도 않았는데 10만개가 팔렸다"면서"비수기의 한 달 정도 판매 물량이 요즘 하루 이틀 사이에 팔려나가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예금계 업무를 못 할 정도로 직원 6~7명이 택배 포장 작업만 하고 있어서 지난주부터 판매를 중단한 상황"이라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실제로 해당 온라인 쇼핑몰들은 '전국적으로 천일염 택배량이 급증해 배송이 지연될 수 있다'고 안내하고 있다. 문의사항 게시판에도 '언제 입고되느냐', '언제 배송되느냐'는 소비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일부 쇼핑몰에서는 간수가 빠진 탈수염 생산에 2주가량 걸린다고 안내하면서 7월부터 판매를 재개할 예정이라고 공지하고 있다.
정부는 천일염 가격 상승의 원인이 오염수 방류 우려와 연관된 사재기로는 보기 힘들다는 입장이다. 해수부는 지난 6일 설명자료를 통해 지난 4~5월 천일염 주산지인 전남 목포 인근 지역에 강수일수가 평년보다 많아 생산량이 줄었고, 장마철에 대비해 생산자가 판매를 유보한 영향이라고 보고 있다. 해수부는 이달부터 천일염 생산 염전을 대상으로 한 방사능 검사를 대폭 확대할 방침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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