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가 회사 바꿀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친구가 허리 아파서 일 못 하니까 회사에서 ‘아프면 스리랑카로 가라’고 했어요. 우리는 은행 대출을 받고 빚이 많아서 갈 수 없어요.”
금속노조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조선업 이주노동자 실태조사 보고회’를 열어 한화오션,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벌인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조선소에서 일하는 이주노동자는 올해 8월 기준 1만3258명으로, 지난해 6078명에서 배 이상 증가했다. 코로나19 완화와 조선업 경기 회복에 정부의 조선업 인력수급 정책이 더해진 결과다. 이번 조사는 지난 5~7월 설문지에 직접 자신의 상황을 적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선소 이주노동자에게 장시간 노동은 일반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 절반 가까이는 주 4회 이상 잔업을 한다고 답했다. 한달에 쉬는 날은 평균 4.3일로, 월평균 3일 이하 쉬었다는 이도 31.3%나 됐다. 1주일에 하루 남짓 쉰다는 의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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