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자신을 돌보는 게 정치적 전쟁” 일상 연대 불씨 찾아 2020년 5월17일 강남역 살인사건 4주기를 맞아 서울 강남역 10번 출구 앞에서 ‘나와 자매의 안녕을 바라는 여자들 모임’ 회원들이 희생자를 추모하고 있다. 이종근 기자 root2@hani.co.kr ☞한겨레S 뉴스레터 구독하기 https://bit.ly/319DiiE “나 자신을 돌보는 것은 자기 방종이 아니라 자기 보존이며, 정치적 전쟁 행위이다.” 미국 흑인 레즈비언 페미니스트 작가 오드리 로드는 이렇게 말했다. 자신이 세상을 떠나고 30년이 지난 어느 날, 멀고 먼 한국의 여성학회에서 여러 발표자가 우연히 자신의 말을 거듭 인용한 것을 안다면 그는 어떤 생각이 들었을까. 21세기에도 여전히 누군가 스스로를 돌보는 일을 ‘정치적 전쟁’ 치르듯 해야 하는 일을 개탄했을지도 모른다.
특히 이들이 찾으려 한 것은 ‘언어의 논리’와 효과적인 ‘되받아치기 전략’이었다. 페미니즘 도서를 학습서나 실용서로 읽은 셈이다. 현실의 차별적인 언행과 편견에 대항하려는 이런 자구책은 “혐오표현 피해 대상 집단의 자력화”와도 관련이 있었다. 그러나 모임은 중단되었다. 정치적인 올바름을 유지하려는 공동체가 늘 그렇듯, “상처받고 싶지 않고 상처주고 싶지 않은 조심스러운 언행” 속에 친밀감을 유지했지만 더 깊은 관계는 힘들었던 까닭도 있었다. 이정연씨는 페미니스트들이 갑자기 관련된 일을 그만두거나 트위터 계정을 폭파하는 “페미니스트 ‘번아웃’”에 관해 설명했다. 구조적 차별과 폭력도 피로를 더했지만 페미니스트 모임 속의 힘듦도 있었다. 견해가 달라 ‘노선 갈등’에 시달리며 심한 좌절을 겪기도 했기 때문이다.
부추키지 말고 입 쳐 닫고 있어 포괄적차별금지 동성애 인권 나팔불며 평생 듣더 보던 성의 종류가 수십가지 있다고 하는 것들이 니네 좌빨씨끼들 용서못해 개쐐끼들 청년들 좀 그만 놔둬 동성애 운운하는 뇸들 모조리 남자 며느리 보고 쉰나서 까불대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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