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행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5일 자신이 부회장을 맡고 있는 인터넷 매체 ‘위키트리’가 성희롱성, 2차 가해 보도를 했다는 지적에 대해 “저도 부끄럽다”면서도 “이게 지금 대한민국 언론의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위키트리 운영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는 대신 언론계 현실이 그렇다고 반박한 것이다.
용 의원은 김 후보자가 경영에 복귀한 이후 위키트리에서 작성한 기사들의 제목을 열거했다. 용 의원은 “성폭행을 ‘몹쓸 짓’ ‘파렴치한 짓’ 등의 표현으로 가해 행위의 심각성을 축소하는 잘못된 보도를 했다”며 “‘소속사가 여자 연습생에게 속바지 벗고 사진 보내라’ ‘연인 성관계 거부하자 목에 베개 밟아놓고 기절시켜’ 등 한국기자협회에서 지적했던 불필요한 성적 상상을 유발하는 사례의 전형”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파주 택시기사 살해범 피해자 놀랍게도 이 직업’ 기사는 피해자 직업이 범죄의 원인이 된 것처럼 보도를 하면서 가십거리를 삼는 전형적인 2차 가해 보도”라고 했고, 이어 “‘서울 지하철 조심해야 된다’라는 기사는 시정조치 전에는 ‘아가씨 다리 좀 벌려 봐’라는 말이 기사 제목에 들어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김 후보자는 “저희도 대표이사도 있고 편집국장도 있고 하다”며 “저도 사실 부회장이 직접 기사를 안 보니 면책하겠다는 얘기는 아니다. 저도 부끄럽고 이게 지금 대한민국 언론 현실”이라고 주장했다.
대한민국 최근 뉴스, 대한민국 헤드 라인
Similar News:다른 뉴스 소스에서 수집한 이와 유사한 뉴스 기사를 읽을 수도 있습니다.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hanitweet - 🏆 12. / 5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kyunghyang - 🏆 14. / 51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
출처: JTBC_news - 🏆 3. / 63 더 많은 것을 읽으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