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호주머니에 기대통신사들 “4조, 약속한 건 아냐” 그래픽_고윤결 통신 3사의 상반기 설비투자 규모가 케이티의 소극적인 태도로 3조5천억원에 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회사의 최고경영자들은 지난 3월 최기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 함께 한 자리에서 올 상반기 투자 목표를 4조원으로 제시한 바 있다. 코로나19로 일자리가 주는 등 경기가 위축되는 상황 속에서 현금 여유가 있는 통신사들이 적극 투자에 나서겠다는 다짐 성격의 약속이었다. 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는 7일 “통신 4사·케이티·엘지유플러스·에스케이브로드밴드)의 올 상반기 설비투자가 3조4400억원으로 집계됐다”며 “지난해 상반기의 3조5100억원과 유사한 수준으로, 코로나19로 어려운 여건에도 통신사들이 통신망 투자 확대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통신사들의 이익단체인 연합회가 통신사들의 설비투자 실적을 집계해 발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신 3사의 공시 자료를 보면, 에스케이텔레콤의 상반기 설비투자액은 1조464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7%나 증가했다. 반면 케이티는 같은 기간에 견줘 28.6%나 줄어든 9673억원 투자하는 데 그쳤다. 엘지유플러스는 전년 동기와 엇비슷한 9999억원이었다. 홍진배 과기정통부 통신정책관은 와 통화에서 “약속한 목표치에 못 미친 것은 아쉽다”고 평가하며 “케이티가 약속한 것보다 4500여억원이나 덜 투자한 탓이 크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2분기 설비투자가 전분기보다 늘어난 것은 평가할 만 하다. 5세대 이동통신 품질을 6개월 단위로 평가해 공개하고 있는 게 설비투자를 촉진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통신 전후방 산업 쪽 기업들은 통신사들의 투자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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