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준한 드라마 단골 소재 ‘불륜’‘만약 나라면?’ 현실적 토론도 금토드라마 속 장면들. 드라마 화면 갈무리 남편의 휴대전화 속 젊은 여자의 사진. 그리고 그 옆에 자리한 내 친구들…. 3월27일 시작한 금토드라마 의 1회 마지막 장면은 센세이셔널했다. 나만 빼고 다 아는 사실. 그들 사이에서 2년 동안 남편의 옆자리는 내가 아닌 불륜녀의 것이었다. 모두 작당해 조강지처를 내몰려는 것일까? 지금껏 본 적 없는 관계 설정에 드라마는 1회 시청률 6.3%로, 역대 드라마 첫 방송 기준 최고 성적을 올리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28일 2회 방송은 10%를 넘어섰다. 는 영국 가 2015년과 2017년에 각각 시즌1과 시즌2를 방영한 가 원작이다. 불륜 자체보다 이를 둘러싼 관계와 심리의 변화에 집중하며 평균 시청자 수 951만명을 기록했다. 시즌1·2 모두 영국의 공신력 있는 시상식인 ‘내셔널 텔레비전 어워드’에서 그해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로 뽑혔다.
불륜을 피해자와 가해자의 논리로 바라보지 않고 친구, 불륜녀의 부모, 아이 등 ‘불륜’이라는 관계에 둘러싸여 있는 사람들의 심리적 변화에 집중한다. 2회부터는 “곧 정리한다고 해서 비밀을 지켜줬다”는 친구 등 각자 저마다의 사정으로 말하지 못했다는 사실이 드러난다. 맞고 사는 다른 여자에게는 “당장 헤어지라”고 말하면서도 정작 내 일이 되니 그러지 못하는 심리, 친구가 애처로우면서도 한번 당해보라는 악한 마음이 더해지는 등 현실적인 감정의 민낯이 드러난다. 드라마를 쓴 원작자 마이크 바틀릿은 시즌1 당시 영국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사랑’이라는 약한 고리에서 기인하는 관계, 그리고 ‘부부’라는 숭고한 인연의 속성 등을 찾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그리스·로마 신화의 메데이아에서 영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메데이아는 남편 이아손의 성공에 기여했지만 버림받은 배신감에 두 자녀를 죽여 이아손에게 상실감과 고통을 안긴 복수의 화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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