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주들 본회의장 진입 막아 신한금융 사모펀드 환매 중단 피해자들이 25일 신한금융 주주총회가 열린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건물에 들어가려 하자 신한은행 직원들이 저지하고 있다. 이 피해자들은 주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주식을 샀으나 주총에 참석하지 못했다. “들여보내달라고요, 주주인데 왜 못 들어가게 해요.” 25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 앞에 모인 사모펀드 피해자 10여명이 오전9시50분 주주총회에 참석하겠다며 출입문에 들어서자 신한금융 직원들이 이들을 일제히 막아섰다. 신한금융 주주들이기도 한 이들은 주주 자격으로 주총장에 들어가려 했지만 신한금융 쪽은 ‘수도권 방역 수칙에 따라 참석자가 99명 이하로 제한된다’고 설명했다.
사모펀드 피해자들이 직원들과 몸싸움을 벌이는 사이 신한금융은 50여분 만에 주주총회를 끝냈다. 신한금융의 라임 펀드 부실 판매에 책임이 있는 진옥동 은행장과 사외이사 6명은 전원 연임했다. 앞서 의결권 자문사인 ISS는 진 행장이 금융감독원의 ‘문책 경고’ 제재를 사전 통보 받은데다 채용비리에 연루돼 1심 유죄 판결을 받은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을 이사회에서 해임하지 못한 점을 들어 진 행장과 사외이사 모두의 연임을 반대할 것을 기관투자자들에게 권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9년 신한은행 프라이빗뱅커의 권유로 라임크레디트인슈어드펀드에 가입했다가 6억원을 아직 돌려받지 못했다는 김아무개씨는 “신한금융에 한 푼도 더 쓰고 싶지 않았지만 회장이나 은행장 발언도 들어보고 피해 구제도 요구하고 싶어 지난해 12월 일부러 주식을 샀다”며 “주주총회에 입장도 안 시켜줄 거면 회사가 주식을 왜 팔고 주주총회를 왜 하느냐”고 항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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