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자 불만·보상 요구 커지자 서로 “너 때문이야” 카카오 서비스 중단 화면. 연합뉴스 지난 15일 오후 발생한 에스케이씨앤씨 판교데이터센터 화재에 따른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가 닷새가 지나도록 완전 복구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 발생과 장기화 책임을 두고 카카오와 에스케이씨앤씨가 서로 네 탓 공방에 나서고 있다. 지하 전기실 한켠에서 발생했다가 바로 진압돼 데이터센터에 별 피해도 주지 않은 화재를 이유로 ‘국민 메신저’를 자처하던 행정 서비스까지 제공하던 카카오톡이 며칠째 멈춰섰다는 게 말이 되느냐는 이용자들의 불만과 보상 요구 목소리가 커지자 상대에게 책임을 떠미는 모습이다. 카카오는 “에스케이씨앤씨가 데이터센터 전력공급을 예고 없이 갑자기 전부 차단해 서비스 먹통 사태로 이어졌다”고 주장한다. 카카오 임원은 에 “에스케이씨앤씨가 서버로 공급되는 전력을 갑자기 차단해 서비스 제공에 사용되던 서버들이 일시에 동작을 멈추면서 서비스 장애로 이어졌다.
에스케이씨앤씨는 예고 없이 전력을 차단했다는 카카오 쪽의 주장에 대해서도 “당시 상황에서는 화재 진압과 소방대원 안전이 우선이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 관계자는 와의 통화에서 “데이터센터에는 화재 감지·대응 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지하 전기실서 열이 발생하는 것을 감지하는 즉시 해당 장소를 차폐한 뒤 고압 방화가스를 주입해 진압에 나섰으나 배터리 선반 한 곳에서 계속 열이 발생했다. 소방대원이 직접 진입해 물을 뿌려 꺼야 하는데, 고압 전선이 많은데다 화재 피해를 입어 감전 사고가 예상됐다. 소방서 쪽과 협의해 건물 전체 전력을 차단한 뒤 소방대원이 진입해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다”며 “지금도 당시 상황에 대해서는 적절한 결정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스케이씨앤씨 쪽은 전력 공급 재개가 늦어진 이유에 대해서는 “소방서 쪽의 안전 확인을 받아 한가닥씩 전력 공급을 재개하다 보니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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