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제16대 대통령 선거철이 돌아왔다. 여당인 새천년민주당에서는 대통령 후보 선출을 위해 ‘국민경선’ 이라는 새로운 방식을 실시하게 돼. 대통령 후보를 결정하는 당내 경선에 당원뿐 아니라 일반 국민들이 50대 50의 비율로 참여하고 전국을 순회하면서 경선을 치르는 제도였지. 이인제, 정동영, 김근태 등 쟁쟁한 이름 사이에 대통령 선거 출마를 선언한 노무현도 있었다. 노무현은 1988년 ‘5공 청문회’에서 발뺌하는 증인들을 예리한 질문으로 몰아세워 이름을 날렸고, 국회의원 두 번과 해양수산부 장관을 지냈지만 굵직한 정치적 타이틀은 없었어. 특히 2000년 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부산북·강서을에 출마했다가 참패를 당하기도 했지. 그러나 노무현은 새천년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에서 돌풍을 불러일으켰단다. 앞서 말한 16대 총선에서 그는 당선이 유력시되던 서울 종로구를 버리고 부산 동구를 택했다.
흑색선전물을 수거하자든가 유인물을 만들자는 등 여러 의견이 백출하는데 한 사람이 이런 이야기를 한다. “다 합시다. 그런데 새벽에 합시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그는 말을 이었지. “여기 분위기는 다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또 흑색선전물 뿌리는 사람들이 아직 움직이고 있습니다. 혹여 그분들하고 부딪치기라도 하면 노짱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겁니다. 하루 밤 샌다는 생각으로 새벽에 움직이십시다.” 사람들은 고개를 끄덕인다. 노사모 사람들은 밤을 꼬박 도와 흑색선전물을 수거하고 벽보를 붙였어. 불필요한 마찰을 피하기 위해서. 혹여 그것이 정치인 노무현에게 누가 될까 저어해서. 정치세력을 독선에 빠지게 한 ‘팬덤’ 세상이 잠든 새벽을 기다려 흑색선전물을 수거하며 눈물을 흘렸던, 무슨 조직의 지침이 아니고 이득을 바란 것도 아닌, ‘깨어 있는 시민의 힘’을 믿었던 그즈음 노사모들의 열정은 우리 정치의, 아니 우리 역사의 값진 성과 중 하나였다고 생각해.
문파라고 하는 자들은 거짓과 양아치 다름 아니다 언제 누가 문파를 만들었는가 쓰레기들이 나는 문파요 하면서 징하는 자들
문파가 실패한게 아니라 문빠:변질된 증오의 팬덤이 실패한겁니다. 문파는 이재명의 개딸오 자연스럽게 확장했고요
고인이 살아계실 때는 물어 뜯고, 서거 이후에는 어설프게 칭송하는 척하며 현직 대통령을 물어 뜯는 버릇이 있어요. 항문파를 문파라 부르며 현직 대통령 지지자들을 싸잡아 비난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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