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무상사용 할수있는 근거 마련돼
단순 항공기지 목적이었던 알뜨르 비행장이 주목받기 시작한 시점은 1937년 여름이었다. 같은 해 7월 7월 일본이 베이징으로 들어가는 ‘루거우차오 사건’을 일으켜 중국과 본격적인 전쟁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제주로부터 이뤄진 난징 공습은 연 600기, 투하 폭탄은 300t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 중국 난징시의 난징대학살 기념관 전시공간에도 ‘세계 항공전 사상 미증유의 대공습’이라는 제목의 신문 기사가 전시돼 있다. 아직도 알뜨르 비행장에는 10여개의 일본군 비행기 격납고가 곳곳에 남아 있다. 이 웅덩이는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살육의 장으로 변했다. 군 차원에서 북한에 부역할 우려가 있는 인물을 임의로 판단, 살해하는 ‘예비검속’을 벌인 것이다. 학살은 1950년 7월과 8월 두 차례에 걸쳐 이뤄졌는데, 피해자는 4·3 때 체포된 이력이 있거나 보도연맹에 가입한 인물 등 218명에 달했다.▲평화의 상징으로=한국전쟁 이후 알뜨르 비행장은 줄곧 국방부 소유 국유재산으로 묶여 있었지만, 최근 ‘무상사용’의 길이 열리면서 활용 방안에 대한 고민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제주도는 비극의 역사가 다시는 반복돼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한 ‘평화대공원’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이 개정안에는 알뜨르 비행장 등 국유재산 사용 허가 근거와 구체적인 이용 규정이 담겼다. 10년까지 국유재산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고, 다시 10년 범위에서 사용 기간을 갱신할 수 있다. 또 군사작전 수행에 제한이 없는 경우 원상회복 조건으로 영구시설물 축조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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